D-100일, 한국팀 작전은?

<앵커 멘트>

숨가쁘게 전열을 정비해온 아드보카트호, 앞으로 남은 100일 동안은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앙골라전을 끝으로 태극전사들은 일단 해산한 뒤 3-4월은 소속팀에 주력합니다.
월드컵을 향한 본격적인 프로젝트는 최종엔트리가 확정되는 5월 중순부터 시작됩니다.
유럽파가 모두 합류한 가운데 국내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5월 말 스코틀랜드로 건너가, 전지훈련 캠프를 차리게 됩니다.
이 기간 동안 노르웨이, 가나 등과 최종 리허설을 치르며, 대표팀의 조직력을 완성합니다.
또한, 네덜란드 출신의 체력 담당관을 통해, 태극전사들은 체력과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립니다.
기술 분석관들은 프랑스와 스위스, 토고 등 본선 상대팀에 대한 정보수집을 마무리합니다.
<인터뷰>아드보카트(축구대표팀 감독): "월드컵에 나갈 때 쯤이면 상대팀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갖게 될 것이다"

우리 팀과 상대팀에 대한 모든 준비를 마친 뒤 아드보카트 호는 마침내 6월 5일, 월드컵 베이스 캠프인 독일 쾰른에 입성합니다.
막바지 현지 적응을 하며 6월 13일 월드컵 본선 첫 상대인 토고와의 결전을 기다리게 됩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