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D-99) 독일, 손님을 친구처럼

입력 2006.03.0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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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06년 독일 월드컵이 이제 9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개막일이 다가옴에 따라 독일도 점차 월드컵 분위기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베를린을 연결해 현지 독일의 월드컵 열기와 준비상황을 알아봅니다. 베를린 안세득 특파원?

<질문 1> 라이벌 이탈리아와 일전을 치른 그쪽 독일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답변>
지금 독일은 거리마다 환호성과 탄식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독일대표팀이 라이벌 이탈리아팀과 평가전을 치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경기는 독일이 월드컵 개최국으로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지, 여부를 가늠하는 기회입니다.

독일인들의 여론 조사 결과, 우승 가능성은 19%로 점치고 있습니다.

<질문2>월드컵을 앞둔 독일은 비교적 조용하고 차분해 보입니다. 월드컵 준비를 다 마쳤습니까?

<답변>

'모든 준비를 다 마쳤습니다.' '이제 개막일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독일월드컵 조직위원회가 요즘 이렇게 자신있게 대답합니다.

시민들이 주도하는 독일사회의 시스템을 믿는다는 뜻입니다.

이번 독일 월드컵의 구호는 '손님을 친구처럼'입니다. 손님을 모시는 주체는 정부가 아닌 모든 독일 국민입니다.

말 그대로 독일에서 월드컵 준비는 누구나 한몫씩 거드는 참여 한마당입니다.

'손님을 친구처럼', 독일 월드컵 슬로건에는 침체를 딛고 독일이미지를 바꾸겠다는 8천만 인구의 희망이 배어 있습니다.

그래서 교통과 숙박, 안내, 편의서비스는 민간이 앞장서 준비를 마쳤습니다.

굳이 정부가 직접 나설 필요가 없을 만큼 참여 열기가 뜨겁습니다.

독일정부가 직접 한 일은 2조원을 들여 경기장 개축한 사업으로 나머지는 재정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베를린에서 KBS뉴스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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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D-99) 독일, 손님을 친구처럼
    • 입력 2006-03-02 07: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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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06년 독일 월드컵이 이제 9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개막일이 다가옴에 따라 독일도 점차 월드컵 분위기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베를린을 연결해 현지 독일의 월드컵 열기와 준비상황을 알아봅니다. 베를린 안세득 특파원? <질문 1> 라이벌 이탈리아와 일전을 치른 그쪽 독일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답변> 지금 독일은 거리마다 환호성과 탄식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독일대표팀이 라이벌 이탈리아팀과 평가전을 치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경기는 독일이 월드컵 개최국으로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지, 여부를 가늠하는 기회입니다. 독일인들의 여론 조사 결과, 우승 가능성은 19%로 점치고 있습니다. <질문2>월드컵을 앞둔 독일은 비교적 조용하고 차분해 보입니다. 월드컵 준비를 다 마쳤습니까? <답변> '모든 준비를 다 마쳤습니다.' '이제 개막일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독일월드컵 조직위원회가 요즘 이렇게 자신있게 대답합니다. 시민들이 주도하는 독일사회의 시스템을 믿는다는 뜻입니다. 이번 독일 월드컵의 구호는 '손님을 친구처럼'입니다. 손님을 모시는 주체는 정부가 아닌 모든 독일 국민입니다. 말 그대로 독일에서 월드컵 준비는 누구나 한몫씩 거드는 참여 한마당입니다. '손님을 친구처럼', 독일 월드컵 슬로건에는 침체를 딛고 독일이미지를 바꾸겠다는 8천만 인구의 희망이 배어 있습니다. 그래서 교통과 숙박, 안내, 편의서비스는 민간이 앞장서 준비를 마쳤습니다. 굳이 정부가 직접 나설 필요가 없을 만큼 참여 열기가 뜨겁습니다. 독일정부가 직접 한 일은 2조원을 들여 경기장 개축한 사업으로 나머지는 재정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베를린에서 KBS뉴스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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