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출근길 교통대란 불가피

입력 2006.03.02 (07:51) 수정 2006.03.0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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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 이번에는 수원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수도권 출근길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김학재 기자!, (네, 수원역에 나와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상당수가 전동차를 이용하기때문에 불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출근시간이 다가오면서 이곳 수원역은 많은 시민들이 전동차를 타기 위해 몰리면서 1시간전보다 크게 붐비고 있습니다.

게다가 오늘은 각 학교의 개학과 개강이 시작돼 통학하는 학생들이 몰리면서 교통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철도 파업으로 전동차의 운행 횟수 제한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이 전동차 대신 버스나 자가용을 이용할 가능성도 크지만 수원과, 인천, 의정부같은 수도권에서는 전동차를 이용해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들이 많기때문에 교통 대란과 시민 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 수원역에서는 5시 11분에 청량리행 첫차가 출발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전동차 운행이 지연 운행되고 있습니다.

배차 간격은 평소보다 두배 이상 길어져 6분에서 9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동인천과 천안, 수원을 잇는 급행 전철은 운행되지 않습니다.

밤새 서울 곳곳에 내린 눈이 녹으면서 길이 미끄러워 자가용을 이용한 출근길도 평소보다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시내버스를 출퇴근 시간에 집중 배차하고 막차 시간도 새벽 1시로 늦췄습니다.

또 파업이 끝날 때까지 승용차 요일제를 해제하고 통근 버스 6백여 대를 최대한 운행 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한편, 이곳 수원역을 지나는 KTX도 운행률이 34%에 그칠 뿐만 아니라 전동차 운행률도 38%으로 예상돼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교통 대란으로 인한 피해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수원역에서 KBS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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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출근길 교통대란 불가피
    • 입력 2006-03-02 07:29:20
    • 수정2006-03-02 07: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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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 이번에는 수원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수도권 출근길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김학재 기자!, (네, 수원역에 나와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상당수가 전동차를 이용하기때문에 불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출근시간이 다가오면서 이곳 수원역은 많은 시민들이 전동차를 타기 위해 몰리면서 1시간전보다 크게 붐비고 있습니다. 게다가 오늘은 각 학교의 개학과 개강이 시작돼 통학하는 학생들이 몰리면서 교통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철도 파업으로 전동차의 운행 횟수 제한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이 전동차 대신 버스나 자가용을 이용할 가능성도 크지만 수원과, 인천, 의정부같은 수도권에서는 전동차를 이용해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들이 많기때문에 교통 대란과 시민 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 수원역에서는 5시 11분에 청량리행 첫차가 출발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전동차 운행이 지연 운행되고 있습니다. 배차 간격은 평소보다 두배 이상 길어져 6분에서 9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동인천과 천안, 수원을 잇는 급행 전철은 운행되지 않습니다. 밤새 서울 곳곳에 내린 눈이 녹으면서 길이 미끄러워 자가용을 이용한 출근길도 평소보다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시내버스를 출퇴근 시간에 집중 배차하고 막차 시간도 새벽 1시로 늦췄습니다. 또 파업이 끝날 때까지 승용차 요일제를 해제하고 통근 버스 6백여 대를 최대한 운행 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한편, 이곳 수원역을 지나는 KTX도 운행률이 34%에 그칠 뿐만 아니라 전동차 운행률도 38%으로 예상돼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교통 대란으로 인한 피해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수원역에서 KBS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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