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로 국내선 결항 잇따라

입력 2006.03.0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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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저녁 부터 짙은 안개가 계속되면서 항공기 회항과 결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우수경 기자!

국내선 뿐만 아니라 국제선 결항도 생기고 있다면서요,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김포공항과 인천공항 모두 시정주의보가 연장되면서 항공기 결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내선 상황은 특히 좋지 않습니다.

현재 김포공항은 시정주의보가 오전 8시 반까지 연장된 상황입니다.

대한항공 6시 40분 제주행 첫 비행기를 비롯해 오전 9시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22편이 모두 결항됐습니다.

국제선 상황도 급격히 나빠지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의 현재 가시거리는 50미터로 시정주의보가 오전 9시 반까지 연장됐습니다.

결항 또는 회항되는 항공편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새벽 3시 15분에 출발예정이던 하네다행 잘 항공이 안개로 지연되다 결항됐고, 7시 반에 들어올 예정이던 방콕발 타이항공 TG 8102편이 김포로 회항했습니다.

인천공항은 앞으로도 결항과 회항이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반드시 항공사에 운항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바다를 끼고 있는 인천등 서해안 인근 도시들과 내륙지방인 수도권 북부 지역도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지금 현재 인천 주변에 항만통제령이 내려져 선박 입출입이 전면 금지된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도 가시거리가 수십미터밖에 되지 않을 정도의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특히 서울 한강 주변에는 가시거리가 10미터도 채 되지 않아 출근길 운전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금까지 사회팀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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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짙은 안개로 국내선 결항 잇따라
    • 입력 2006-03-06 07: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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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저녁 부터 짙은 안개가 계속되면서 항공기 회항과 결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우수경 기자! 국내선 뿐만 아니라 국제선 결항도 생기고 있다면서요,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김포공항과 인천공항 모두 시정주의보가 연장되면서 항공기 결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내선 상황은 특히 좋지 않습니다. 현재 김포공항은 시정주의보가 오전 8시 반까지 연장된 상황입니다. 대한항공 6시 40분 제주행 첫 비행기를 비롯해 오전 9시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22편이 모두 결항됐습니다. 국제선 상황도 급격히 나빠지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의 현재 가시거리는 50미터로 시정주의보가 오전 9시 반까지 연장됐습니다. 결항 또는 회항되는 항공편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새벽 3시 15분에 출발예정이던 하네다행 잘 항공이 안개로 지연되다 결항됐고, 7시 반에 들어올 예정이던 방콕발 타이항공 TG 8102편이 김포로 회항했습니다. 인천공항은 앞으로도 결항과 회항이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반드시 항공사에 운항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바다를 끼고 있는 인천등 서해안 인근 도시들과 내륙지방인 수도권 북부 지역도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지금 현재 인천 주변에 항만통제령이 내려져 선박 입출입이 전면 금지된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도 가시거리가 수십미터밖에 되지 않을 정도의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특히 서울 한강 주변에는 가시거리가 10미터도 채 되지 않아 출근길 운전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금까지 사회팀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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