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협력 정성알약제품 공장 준공

입력 2006.03.0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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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남북경협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평양에 남측의 기술과 자재지원을 받은 약품공장과 돼지공장이 잇따라 준공됐습니다.

박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북 경제협력사업이 또 하나의 결실을 거뒀습니다.

이번에 준공된 정성 알약품 공장은 남측이 9억원을 들여 설비를 전면적으로 개 보수했습니다.

총 건평 2,100 제곱미터에 타정실과 포장실 코팅실 등 29개의 공정별로 별도의 방을 갖췄습니다 앞으로 남측의 기술지원을 받아 항생제와 항결핵제 등 기초 의약품부터 전문치료제에 이르기까지 60여종의 약품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전영란(정선알약품공장 소장): "6.15 남북공동선언에 따른 남북협력이 실질적으로 결실을 맺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용선(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총장): "향후 정성제약이 현대적인 종합제약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북측 주민들의 육류섭취를 높이기 위해 북측의 제안으로 시작된 남북협력 돼지공장도 완공됐습니다.

돼지공장에는 남측이 250마리의 돼지와 두달치 사료를 제공했으며 앞으로 북측이 자체 인력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입니다.

지난 1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방문 이후 북측의 개혁개방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이번 평양방문단을 맞는 북측의 태도에도 변화가 감지돼 남북 경협이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습니다.

평양에서 KBS뉴스 박상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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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협력 정성알약제품 공장 준공
    • 입력 2006-03-06 07: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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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남북경협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평양에 남측의 기술과 자재지원을 받은 약품공장과 돼지공장이 잇따라 준공됐습니다. 박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북 경제협력사업이 또 하나의 결실을 거뒀습니다. 이번에 준공된 정성 알약품 공장은 남측이 9억원을 들여 설비를 전면적으로 개 보수했습니다. 총 건평 2,100 제곱미터에 타정실과 포장실 코팅실 등 29개의 공정별로 별도의 방을 갖췄습니다 앞으로 남측의 기술지원을 받아 항생제와 항결핵제 등 기초 의약품부터 전문치료제에 이르기까지 60여종의 약품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전영란(정선알약품공장 소장): "6.15 남북공동선언에 따른 남북협력이 실질적으로 결실을 맺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용선(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총장): "향후 정성제약이 현대적인 종합제약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북측 주민들의 육류섭취를 높이기 위해 북측의 제안으로 시작된 남북협력 돼지공장도 완공됐습니다. 돼지공장에는 남측이 250마리의 돼지와 두달치 사료를 제공했으며 앞으로 북측이 자체 인력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입니다. 지난 1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방문 이후 북측의 개혁개방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이번 평양방문단을 맞는 북측의 태도에도 변화가 감지돼 남북 경협이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습니다. 평양에서 KBS뉴스 박상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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