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마운드 빛났다

입력 2006.03.13 (22:1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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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강 진출을 향한 중요한 고비였던 멕시코 전 승리의 원동력은 선발투수 서재응부터 철벽 마무리 박찬호까지 이어진 황금 계투진이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선발투수 서재응, 구대성과 정대현, 그리고 봉중근과 마무리 박찬호까지.

오른손과 왼손, 정통파와 잠수함 등 다양하게 구성된 황금 계투진이 귀중한 8강 리그 첫 승을 합작했습니다.

특히 6회 원아웃까지 2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서재응과 9회 투아웃 3루 위기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박찬호는 타이완전에 이어 다시한번 처음과 끝을 장식하며 필승카드임을 과시했습니다.

<인터뷰> 박찬호 (WBC 대표팀 투수): “1이닝을 책임질 상황이었기 때문에 공 한개, 한 개를 던질 때마다 혼신의 힘을 다해 던질 수 있었습니다”

적시에 투수를 교체해 7명의 메이저리그 출신 타자가 선발 포진한 멕시코 타선을 꽁꽁 묶은 코칭스탭의 작전도 돋보였습니다.

대표팀은 오늘까지 4경기에 단 4점만을 내주는 철벽 마운드를 과시해 팀 방어율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인식 (WBC 대표팀 감독): “3분의 2가 이겨야 4강에 진출하는데, 남은 두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하지만, 대표팀은 이승엽의 홈런 외에 이렇다할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해 침체된 타선 회복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철벽 마운드를 앞세워 난적 멕시코 사냥에 성공한 대한민국 드림팀.

내일 내로라하는 메이저리거들로 구성된 미국대표팀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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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벽’ 마운드 빛났다
    • 입력 2006-03-13 21:44:2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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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강 진출을 향한 중요한 고비였던 멕시코 전 승리의 원동력은 선발투수 서재응부터 철벽 마무리 박찬호까지 이어진 황금 계투진이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선발투수 서재응, 구대성과 정대현, 그리고 봉중근과 마무리 박찬호까지. 오른손과 왼손, 정통파와 잠수함 등 다양하게 구성된 황금 계투진이 귀중한 8강 리그 첫 승을 합작했습니다. 특히 6회 원아웃까지 2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서재응과 9회 투아웃 3루 위기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박찬호는 타이완전에 이어 다시한번 처음과 끝을 장식하며 필승카드임을 과시했습니다. <인터뷰> 박찬호 (WBC 대표팀 투수): “1이닝을 책임질 상황이었기 때문에 공 한개, 한 개를 던질 때마다 혼신의 힘을 다해 던질 수 있었습니다” 적시에 투수를 교체해 7명의 메이저리그 출신 타자가 선발 포진한 멕시코 타선을 꽁꽁 묶은 코칭스탭의 작전도 돋보였습니다. 대표팀은 오늘까지 4경기에 단 4점만을 내주는 철벽 마운드를 과시해 팀 방어율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인식 (WBC 대표팀 감독): “3분의 2가 이겨야 4강에 진출하는데, 남은 두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하지만, 대표팀은 이승엽의 홈런 외에 이렇다할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해 침체된 타선 회복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철벽 마운드를 앞세워 난적 멕시코 사냥에 성공한 대한민국 드림팀. 내일 내로라하는 메이저리거들로 구성된 미국대표팀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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