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행정관, 부인 살해

입력 2006.03.1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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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 3급 행정관이 자신의 아내를 살해했습니다.

이 행정관은 아내를 살해한 뒤 오늘 아침 아무 일도 없었던 듯 청와대로 출근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서울 휘경동 35살 이모 씨가 서울 전농동 도로 변에 주차된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오갑순(신고자) : "안 움직여서 신고했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오늘 오후 숨진 이 씨의 남편인 청와대 3급 이 모 행정관이 조사를 받던 중 아내를 살해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윤직(형사과장) : "부부싸움 중에 홧김에 죽였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그 동기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히 진술 안하고 있는 상탭니다."

이 행정관은 오늘 새벽 1시 쯤 부인과 함께 서울 휘경동 자신의 아파트를 나섰다가 한 시간 뒤에 신발을 벗은 채 급하게 돌아오는 장면이 CCTV에 찍혀 범행을 자백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행정관은 아내를 살해한 뒤 오늘 오전 청와대로 출근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청와대는 이 행정관에 대해 직권 면직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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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행정관, 부인 살해
    • 입력 2006-03-17 20:19:37
    뉴스타임
<앵커 멘트> 청와대 3급 행정관이 자신의 아내를 살해했습니다. 이 행정관은 아내를 살해한 뒤 오늘 아침 아무 일도 없었던 듯 청와대로 출근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서울 휘경동 35살 이모 씨가 서울 전농동 도로 변에 주차된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오갑순(신고자) : "안 움직여서 신고했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오늘 오후 숨진 이 씨의 남편인 청와대 3급 이 모 행정관이 조사를 받던 중 아내를 살해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윤직(형사과장) : "부부싸움 중에 홧김에 죽였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그 동기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히 진술 안하고 있는 상탭니다." 이 행정관은 오늘 새벽 1시 쯤 부인과 함께 서울 휘경동 자신의 아파트를 나섰다가 한 시간 뒤에 신발을 벗은 채 급하게 돌아오는 장면이 CCTV에 찍혀 범행을 자백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행정관은 아내를 살해한 뒤 오늘 오전 청와대로 출근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청와대는 이 행정관에 대해 직권 면직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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