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형차 시장 경쟁 치열

입력 2006.03.1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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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2위의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소형차 인기가 뜨겁습니다.

기름값이 계속 오르고 있는데다 정부도 각종 혜택을 주며 사용을 장려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의 시장 쟁탈전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찬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날씨가 풀리면서 자동차 판매장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차량이 있지만 가장 많이 찾는 것은 기름을 적게 쓰는 소형차입니다.

<인터뷰> 우전타오(베이징 시민) : "경제적이기 때문에 중국 가정 구조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중국 승용차 시장의 소형차 비율은 47%로 전년도의 36%에 비해 11%나 팽창했습니다.

올 들어 가장 많이 팔리는 차종도 배기량 1,400cc 이하의 소형차들입니다.

자동차 메이커들은 너도나도 소형차 시장 쟁탈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20여 개의 모델이 출시됐거나 시장에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엘란트라 선풍을 일으켰던 현대자동차도 1,400cc급의 액센트를 내세워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인터뷰> 노재만(북경 현대 사장) : "GM과 닛산 등 세계 유수의 메이커들이 전부 중국에서 소형차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올해 중국에서 예상되는 자동차 판매량은 일본보다 많은 640만 대에서 660만 대 가량.

특히 소형차 시장에서는 가격을 무기로 한 중국 업체들의 도전이 거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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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소형차 시장 경쟁 치열
    • 입력 2006-03-18 07: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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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2위의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소형차 인기가 뜨겁습니다. 기름값이 계속 오르고 있는데다 정부도 각종 혜택을 주며 사용을 장려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의 시장 쟁탈전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찬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날씨가 풀리면서 자동차 판매장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차량이 있지만 가장 많이 찾는 것은 기름을 적게 쓰는 소형차입니다. <인터뷰> 우전타오(베이징 시민) : "경제적이기 때문에 중국 가정 구조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중국 승용차 시장의 소형차 비율은 47%로 전년도의 36%에 비해 11%나 팽창했습니다. 올 들어 가장 많이 팔리는 차종도 배기량 1,400cc 이하의 소형차들입니다. 자동차 메이커들은 너도나도 소형차 시장 쟁탈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20여 개의 모델이 출시됐거나 시장에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엘란트라 선풍을 일으켰던 현대자동차도 1,400cc급의 액센트를 내세워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인터뷰> 노재만(북경 현대 사장) : "GM과 닛산 등 세계 유수의 메이커들이 전부 중국에서 소형차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올해 중국에서 예상되는 자동차 판매량은 일본보다 많은 640만 대에서 660만 대 가량. 특히 소형차 시장에서는 가격을 무기로 한 중국 업체들의 도전이 거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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