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 어린이에게 ‘행복 도시락’

입력 2006.03.1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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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결식 어린이들에 대한 점심 급식은 이뤄지고 있지만 정작 저녁에 대해서는 대책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결식 어린이들에게 저녁 도시락을 보내주는 '행복 도시락 급식소'가 인천에 문을 열었습니다.

함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버지와 단 둘이 사는 초등학교 3학년 학생 집에 저녁 도시락이 배달됩니다.

생업 때문에 밤늦게 귀가하는 아버지 때문에 저녁을 거르기 일쑤였던 이 학생은 이제는 저녁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녁 도시락을 만들어주는 '행복 도시락 급식소'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유정나(도시락 배달 봉사 팀장) : "결식 아동은 점심만 거르는 것이 아니라 저녁도 거르는 경우 많은데 다행입니다."

이 급식소는 당장 200명의 결식 어린이들에게 저녁 도시락을 공급하기로 한데 이어 앞으로 1,000명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 급식소는 SK 텔레콤이 돈을 대고 정부와 지자체가 행정 지원을 하며 실업극복국민재단이 운영을 맡습니다.

이들 단체들은 도시락 급식소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조중래(SK 텔레콤 홍보실장) : "앞으로 2년 동안 130억 원을 지원해 전국에 48곳의 급식소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급식소는 휴일이나 방학때에는 학생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하루 세끼 도시락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행복 도시락의 궁극적인 목표는 결식 아동이 없는 사회를 구현하는 것입니다.

KBS 뉴스 함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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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식 어린이에게 ‘행복 도시락’
    • 입력 2006-03-18 07: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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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결식 어린이들에 대한 점심 급식은 이뤄지고 있지만 정작 저녁에 대해서는 대책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결식 어린이들에게 저녁 도시락을 보내주는 '행복 도시락 급식소'가 인천에 문을 열었습니다. 함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버지와 단 둘이 사는 초등학교 3학년 학생 집에 저녁 도시락이 배달됩니다. 생업 때문에 밤늦게 귀가하는 아버지 때문에 저녁을 거르기 일쑤였던 이 학생은 이제는 저녁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녁 도시락을 만들어주는 '행복 도시락 급식소'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유정나(도시락 배달 봉사 팀장) : "결식 아동은 점심만 거르는 것이 아니라 저녁도 거르는 경우 많은데 다행입니다." 이 급식소는 당장 200명의 결식 어린이들에게 저녁 도시락을 공급하기로 한데 이어 앞으로 1,000명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 급식소는 SK 텔레콤이 돈을 대고 정부와 지자체가 행정 지원을 하며 실업극복국민재단이 운영을 맡습니다. 이들 단체들은 도시락 급식소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조중래(SK 텔레콤 홍보실장) : "앞으로 2년 동안 130억 원을 지원해 전국에 48곳의 급식소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급식소는 휴일이나 방학때에는 학생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하루 세끼 도시락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행복 도시락의 궁극적인 목표는 결식 아동이 없는 사회를 구현하는 것입니다. KBS 뉴스 함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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