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인당 국민 실질소득 제자리
입력 2006.03.22 (22:1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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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한해 1인당 국민 소득이 환율 하락에 힘입어 만 6천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구매력을 감안한 실질소득은 거의 제자립니다.
보도에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1인당 국민소득 만6천2백91 달러, 경제성장률 4%, 지난해 우리 경제의 성적표입니다.
경제 성장률은 한해 전보다 0.7% 포인트 낮아진 반면 1인당 소득은 15% 정도 늘어났습니다.
국민소득은 크게 늘었지만 환율하락과 물가상승 등을 감안하면 실질 소득은 거의 늘지 않았습니다.
국민들의 상품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국민총소득은 2004년 3.9% 증가했지만 지난해에는 0.5%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인터뷰>오문석(LG경제 연구원 상무) : "실질적인 국민소득이 0.5%증가에 그쳤다는 것은 강한 내수회복을 이끌만큼 구매력이 뒷받침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마이너스이던 민간소비가 3.2%의 성장을 기록했고 설비투자도 5.1% 증가하는 등 내수가 살아나고 있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70대 30 정도이던 수출과 내수의 성장 기여율은 지난해에는 오히려 36대 64로 역전돼 올해 경기회복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녹취>박승(한국은행 총재) : "내수와 외수가 균형을 잡아가고 체감경기와 지표경기의 격차도 줄어들고 국민들의 고통이 아주 없어지진 않겠지만 많이 줄 것이라고 봅니다."
때문에 한국은행은 환율 하락과 고유가의 악재를 잘 극복한다면 올해 5%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지난 한해 1인당 국민 소득이 환율 하락에 힘입어 만 6천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구매력을 감안한 실질소득은 거의 제자립니다.
보도에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1인당 국민소득 만6천2백91 달러, 경제성장률 4%, 지난해 우리 경제의 성적표입니다.
경제 성장률은 한해 전보다 0.7% 포인트 낮아진 반면 1인당 소득은 15% 정도 늘어났습니다.
국민소득은 크게 늘었지만 환율하락과 물가상승 등을 감안하면 실질 소득은 거의 늘지 않았습니다.
국민들의 상품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국민총소득은 2004년 3.9% 증가했지만 지난해에는 0.5%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인터뷰>오문석(LG경제 연구원 상무) : "실질적인 국민소득이 0.5%증가에 그쳤다는 것은 강한 내수회복을 이끌만큼 구매력이 뒷받침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마이너스이던 민간소비가 3.2%의 성장을 기록했고 설비투자도 5.1% 증가하는 등 내수가 살아나고 있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70대 30 정도이던 수출과 내수의 성장 기여율은 지난해에는 오히려 36대 64로 역전돼 올해 경기회복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녹취>박승(한국은행 총재) : "내수와 외수가 균형을 잡아가고 체감경기와 지표경기의 격차도 줄어들고 국민들의 고통이 아주 없어지진 않겠지만 많이 줄 것이라고 봅니다."
때문에 한국은행은 환율 하락과 고유가의 악재를 잘 극복한다면 올해 5%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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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인당 국민 실질소득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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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3-22 21:02:34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지난 한해 1인당 국민 소득이 환율 하락에 힘입어 만 6천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구매력을 감안한 실질소득은 거의 제자립니다.
보도에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1인당 국민소득 만6천2백91 달러, 경제성장률 4%, 지난해 우리 경제의 성적표입니다.
경제 성장률은 한해 전보다 0.7% 포인트 낮아진 반면 1인당 소득은 15% 정도 늘어났습니다.
국민소득은 크게 늘었지만 환율하락과 물가상승 등을 감안하면 실질 소득은 거의 늘지 않았습니다.
국민들의 상품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국민총소득은 2004년 3.9% 증가했지만 지난해에는 0.5%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인터뷰>오문석(LG경제 연구원 상무) : "실질적인 국민소득이 0.5%증가에 그쳤다는 것은 강한 내수회복을 이끌만큼 구매력이 뒷받침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마이너스이던 민간소비가 3.2%의 성장을 기록했고 설비투자도 5.1% 증가하는 등 내수가 살아나고 있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70대 30 정도이던 수출과 내수의 성장 기여율은 지난해에는 오히려 36대 64로 역전돼 올해 경기회복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녹취>박승(한국은행 총재) : "내수와 외수가 균형을 잡아가고 체감경기와 지표경기의 격차도 줄어들고 국민들의 고통이 아주 없어지진 않겠지만 많이 줄 것이라고 봅니다."
때문에 한국은행은 환율 하락과 고유가의 악재를 잘 극복한다면 올해 5%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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