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챔피언

⊙앵커: 이어서 해외스포츠입니다.
레지 밀러가 이끄는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68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오늘의 해외 스포츠를 김한수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기자: 미 프로농구 NBA 동부컨퍼런스 인디애나와 뉴욕의 6차전, 패트릭 유잉이 부상을 무릅쓰고 투혼을 불사릅니다.
그러나 유잉의 천적 레지 밀러의 3점슛이 뉴욕의 골네트를 가르는 순간 인디애나의 선수들은 승리를 예감합니다.
최종 스코어는 93:80, 34점을 쏟아부은 레지 밀러는 인디애나를 창단 33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올려놓습니다.
⊙레지 밀러: 뉴욕사람이 가장 싫어하는 세 사람은 존 로커, 마이클 조던, 바로 저일 겁니다.
⊙기자: 서부 컨퍼런스 LA와 포틀랜드의 6차전, 레이커스 코비의 공격이 계속 저지를 당하고 맙니다.
코비가 혼자서 33점을 넣어 보지만 웰라스의 시원한 덩크는 경기의 결과를 짐작케 합니다.
포틀랜드는 LA를 103:93으로 물리치고 3승 3패를 이루어 승부를 7차전으로 끌고 갑니다.
프랑스오픈 테니스 여자단식 마르티나 힝기스와 타티아나 가빈의 경기, 힝기스의 강력한 포앤드 공격이 타티아나의 왼쪽을 파고 듭니다.
타티아나의 반격은 계속되지만 결과는 2:0.
승리의 여신은 힝기스의 손을 들어줍니다.
PGA의 유러피언 투어 잉글리쉬 오픈 2라운드에서 멋진 이글샷이 홀컵에 빨려들어갑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뉴질랜드의 크렉 터넌.
하지만 선두는 12언더파 132타를 치고 있는 캠프 벨이 지키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한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