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선동열, ‘지략 대결’ 무승부

입력 2006.03.28 (22:2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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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베이스볼클래식 4강을 이끈 김인식 감독과 선동열 감독이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첫 번째 맞대결을 펼쳐 흥미를 끌었습니다.
두 감독의 지략 대결은 무승부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통해 세계적인 명장으로 떠오른 김인식 감독.

선수 뿐 아니라 감독으로서도 성공 가도를 달리는 선동열 감독.

한국 야구의 4강을 지휘했던 두 감독이 이젠 벤치를 마주보며, 동지가 아닌 적으로 만났습니다.
선동열 감독은 경기전 에이스 배영수에게 타격연습을 지시해 김인식 감독을 놀라게 했습니다.
<인터뷰> 선동열[삼성 감독] : "투수들의 볼 던지는 스탠스하고 비슷하기 때문에 아마 훈련적으로서는 저만한 훈련도 없을 것 같습니다"

김인식 감독은 7명, 선동열 감독은 6명의 투수를 투입하며 서로를 반드시 이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2대 2 동점이던 8회, 김인식 감독의 대타 작전이 성공하며 1사 3루의 기회를 맞자 선감독은 적절한 투수 교체로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결국 김인식과 선동열 감독의 맞대결은 2대 2로 끝나, 우열을 가리지 못했습니다.
<인터뷰>김인식[한화 감독] : "선동렬 감독이 생각보다는 아주 치밀하게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호세가 3점 홈런을 터트린 롯데는 두산을 11대 8로 물리쳤습니다.
LG는 SK를 4대 3으로 꺾고 6연승을 달렸고, 기아는 현대를 12대 6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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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식-선동열, ‘지략 대결’ 무승부
    • 입력 2006-03-28 21:42:4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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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베이스볼클래식 4강을 이끈 김인식 감독과 선동열 감독이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첫 번째 맞대결을 펼쳐 흥미를 끌었습니다. 두 감독의 지략 대결은 무승부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통해 세계적인 명장으로 떠오른 김인식 감독. 선수 뿐 아니라 감독으로서도 성공 가도를 달리는 선동열 감독. 한국 야구의 4강을 지휘했던 두 감독이 이젠 벤치를 마주보며, 동지가 아닌 적으로 만났습니다. 선동열 감독은 경기전 에이스 배영수에게 타격연습을 지시해 김인식 감독을 놀라게 했습니다. <인터뷰> 선동열[삼성 감독] : "투수들의 볼 던지는 스탠스하고 비슷하기 때문에 아마 훈련적으로서는 저만한 훈련도 없을 것 같습니다" 김인식 감독은 7명, 선동열 감독은 6명의 투수를 투입하며 서로를 반드시 이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2대 2 동점이던 8회, 김인식 감독의 대타 작전이 성공하며 1사 3루의 기회를 맞자 선감독은 적절한 투수 교체로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결국 김인식과 선동열 감독의 맞대결은 2대 2로 끝나, 우열을 가리지 못했습니다. <인터뷰>김인식[한화 감독] : "선동렬 감독이 생각보다는 아주 치밀하게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호세가 3점 홈런을 터트린 롯데는 두산을 11대 8로 물리쳤습니다. LG는 SK를 4대 3으로 꺾고 6연승을 달렸고, 기아는 현대를 12대 6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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