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영어마을 개원

입력 2006.04.03 (10:12) 수정 2006.04.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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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어로만 수업하고 영어로만 생활하는 경기도 영어마을 두번째 캠프인 파주 영어마을이 오늘 정식으로 개원합니다.

파주캠프는 기존의 영어마을과는 달리 외국의 도시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와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파주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김상협 기자!

언뜻 보기엔 외국의 조그마한 마을 같아 보이는데요?

<리포트>

네, 제 뒤로 보이는 건물이 바로 파주 영어마을의 시청 건물입니다.

파주 캠프의 모든 행정 업무 등을 보게 될 시청은 돔형 지붕을 갖춘 유럽풍의 건물 형식을 하고 있는데요, 이 곳에 있는 건물 대부분이 비슷한 분위기를 내고 있습니다.

마치 영국이나 유럽의 조그마한 시골 도시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파주 영어마을에 들어오게 되면 외국에 갔을 때와 마찬가지로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입국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캠프 내에는 각종 레스토랑과 편의점, 서점 같은 생활 편의시설은 물론 경찰서와 우체국, 은행, 병원 같은 관공서까지 마련돼 있습니다.

물론 직원들과는 영어로만 대화가 가능합니다.

기숙사 같은 교육시설과 수영장, 축구장 등 40개 건물이 들어서 있으며 마을 전체가 11,000여 평 규모로 멀리갈 땐 모노레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가 지난 2003년 6월부터 850억 원을 들여 파주시 통일 동산에 지은 파주 캠프는 안산에 이은 두번째 영어마을이며, 5박 6일 정규프로그램은 경기도민만 이용이 가능하지만 주말과 일일 체험 프로그램은 다른 시도민들에게도 개방됩니다.

경기도는 이같은 영어교육을 통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교육 기회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공간으로 키워나갈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파주에서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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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파주 영어마을 개원
    • 입력 2006-04-03 09:45:00
    • 수정2006-04-03 10: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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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어로만 수업하고 영어로만 생활하는 경기도 영어마을 두번째 캠프인 파주 영어마을이 오늘 정식으로 개원합니다. 파주캠프는 기존의 영어마을과는 달리 외국의 도시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와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파주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김상협 기자! 언뜻 보기엔 외국의 조그마한 마을 같아 보이는데요? <리포트> 네, 제 뒤로 보이는 건물이 바로 파주 영어마을의 시청 건물입니다. 파주 캠프의 모든 행정 업무 등을 보게 될 시청은 돔형 지붕을 갖춘 유럽풍의 건물 형식을 하고 있는데요, 이 곳에 있는 건물 대부분이 비슷한 분위기를 내고 있습니다. 마치 영국이나 유럽의 조그마한 시골 도시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파주 영어마을에 들어오게 되면 외국에 갔을 때와 마찬가지로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입국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캠프 내에는 각종 레스토랑과 편의점, 서점 같은 생활 편의시설은 물론 경찰서와 우체국, 은행, 병원 같은 관공서까지 마련돼 있습니다. 물론 직원들과는 영어로만 대화가 가능합니다. 기숙사 같은 교육시설과 수영장, 축구장 등 40개 건물이 들어서 있으며 마을 전체가 11,000여 평 규모로 멀리갈 땐 모노레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가 지난 2003년 6월부터 850억 원을 들여 파주시 통일 동산에 지은 파주 캠프는 안산에 이은 두번째 영어마을이며, 5박 6일 정규프로그램은 경기도민만 이용이 가능하지만 주말과 일일 체험 프로그램은 다른 시도민들에게도 개방됩니다. 경기도는 이같은 영어교육을 통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교육 기회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공간으로 키워나갈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파주에서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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