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4번타자 성공 예감

<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이 개막 3연전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4번 타자로서의 화려한 성공을 예감했습니다.

김봉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홈런 2개에 4타점과 7득점, 타율은 무려 5할.. 개막3연전에서 거둔 이승엽의 화려한 성적입니다.

팀의 얼굴인 4번 타자답게 빈볼 시비가 붙은 3차전에서는 몸싸움까지 적극 나섰습니다.

도쿄돔엔 대형 이승엽 화보가 부착됐고, 이승엽이 타석에 들어설 땐, 홈런을 연호하는 관중들로 들썩입니다.

<인터뷰>요미우리 응원단장: "이승엽 노래를 만들고 있습니다."

요미우리 하라 감독은 이승엽이 홈런을 칠 때마다 가장 먼저 뛰어나와 변함없는 믿음을 보여줍니다.

<인터뷰>하라(요미우리 감독): "개막전부터 기대했던 그대로다, 앞으로로 계속 잘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인터뷰>이승엽(요미우리): "지난 2년간 너무 잃은 게 많다. 이제 올해 본래의 내 모습으로 돌아갈 것이다."

요미우리 4번타자의 중압감을 이겨내고 산뜻하게 출발한 이승엽. 이제 아시아 홈런왕의 새로운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