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 “성원에 감사, 한국 많이 배울 것”

<앵커 멘트>

우리나라를 찾은 하인스 워드 선수가 오늘 오전 귀국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한국에 대해 많이 배워갈 것이라고 말하고 어머니의 사랑과 헌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기자회견 내용 정윤섭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인터뷰> 하인스 워드: " '안녕하세요' ..한국에 와서 정말 행복합니다. 제가 한국 서울 출신이라는 것을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제가 태어난 곳으로 처음 와서 돌아와서 긴장도 많이 되고요.."

'어머니와의 약속'이라는 이름으로 이뤄진 한국 방문, 그만큼 어머니의 나라를 많이 배우겠다는 기대가 가득합니다.

<인터뷰> 하인스 워드: "어머니가 자란 곳이나 이런 곳을 둘러보고 싶고요. 한국의 모든 것을 다 체험하고 돌아가고 싶습니다."

기자회견엔 참석하지 않았지만 지금의 위치에 있게 해준 어머니에 대한 존경심은 기자회견 내내 묻어나왔습니다.

<인터뷰> 하인스 워드: "어머니께서도 항상 열심히 노력하면 그만큼의 보상과 대가가 따른다라고 항상 저에게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것을 믿고 열심히 노력을 했기에 이번에 챔피언이 될 수 있었고 mvp가 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돌아간 뒤에도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올해는 물론 앞으로 한국을 자주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하인스 워드: "계속해서 꾸준히 방문하면서 많은 전통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워나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계속해서 집을 사달라고 말씀하고 계시고요."

워드 선수는 끝으로 지난 삼십년동안 자신을 굳건하게 지켜준 한마디 피부색을 초월한 사랑의 위대함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하인스 워드: "사랑을 하면 더 가능해지겠죠. 사랑은 피부 색이라는 것과 상관이 없으니까요."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