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몽구 회장도 수사 대상”
입력 2006.04.04 (22:07)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검찰은 나아가 정몽구 현대차 회장도 수사 대상임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정 회장의 귀국여부가 이번 수사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현대자동차 그룹의 경영권 편법 승계 의혹 쪽으로 수사의 초점을 바꾸면서 정몽구 현대차 회장도 곧바로 수사선상에 올렸습니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정 회장도 처음부터 수사대상이었냐는 질문에 처음부터는 아니지만 수사 과정에서 혐의가 나오면 수사 대상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은 정몽구 회장이 수사 대상이 됐다는 우회적 표현입니다.
정회장의 돌연 출국에 검찰이 극도의 불쾌감을 표시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면서 검찰은 현대차와 글로비스 등에 대한 80상자 분량의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정 회장의 비자금 연루 단서가 포착됐다는 점도 시사했습니다.
검찰이 어떤 외부 변수도 고려하지 않고 원칙대로 수사한다고 말하고는 있지만 정회장 출국 이후의 행적을 전혀 파악하지 못해 답답해 하는 분위기는 역력합니다.
정몽구 회장이 예정대로 일주일 만에 귀국할 지 불확실한 가운데, 정 회장의 귀국을 종용하기 위한 검찰의 압박책은 더욱 강도를 높여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검찰은 나아가 정몽구 현대차 회장도 수사 대상임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정 회장의 귀국여부가 이번 수사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현대자동차 그룹의 경영권 편법 승계 의혹 쪽으로 수사의 초점을 바꾸면서 정몽구 현대차 회장도 곧바로 수사선상에 올렸습니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정 회장도 처음부터 수사대상이었냐는 질문에 처음부터는 아니지만 수사 과정에서 혐의가 나오면 수사 대상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은 정몽구 회장이 수사 대상이 됐다는 우회적 표현입니다.
정회장의 돌연 출국에 검찰이 극도의 불쾌감을 표시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면서 검찰은 현대차와 글로비스 등에 대한 80상자 분량의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정 회장의 비자금 연루 단서가 포착됐다는 점도 시사했습니다.
검찰이 어떤 외부 변수도 고려하지 않고 원칙대로 수사한다고 말하고는 있지만 정회장 출국 이후의 행적을 전혀 파악하지 못해 답답해 하는 분위기는 역력합니다.
정몽구 회장이 예정대로 일주일 만에 귀국할 지 불확실한 가운데, 정 회장의 귀국을 종용하기 위한 검찰의 압박책은 더욱 강도를 높여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정몽구 회장도 수사 대상”
-
- 입력 2006-04-04 20:56:3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검찰은 나아가 정몽구 현대차 회장도 수사 대상임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정 회장의 귀국여부가 이번 수사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현대자동차 그룹의 경영권 편법 승계 의혹 쪽으로 수사의 초점을 바꾸면서 정몽구 현대차 회장도 곧바로 수사선상에 올렸습니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정 회장도 처음부터 수사대상이었냐는 질문에 처음부터는 아니지만 수사 과정에서 혐의가 나오면 수사 대상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은 정몽구 회장이 수사 대상이 됐다는 우회적 표현입니다.
정회장의 돌연 출국에 검찰이 극도의 불쾌감을 표시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면서 검찰은 현대차와 글로비스 등에 대한 80상자 분량의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정 회장의 비자금 연루 단서가 포착됐다는 점도 시사했습니다.
검찰이 어떤 외부 변수도 고려하지 않고 원칙대로 수사한다고 말하고는 있지만 정회장 출국 이후의 행적을 전혀 파악하지 못해 답답해 하는 분위기는 역력합니다.
정몽구 회장이 예정대로 일주일 만에 귀국할 지 불확실한 가운데, 정 회장의 귀국을 종용하기 위한 검찰의 압박책은 더욱 강도를 높여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현대차 ‘비자금’ 수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