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스 워드, 서울 명예 시민증에 ‘울먹’
입력 2006.04.05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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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한중인 하인스 워드 선수가 29년만에 고향인 서울의 명예 시민이 됐습니다.
슈퍼볼 영웅도 그 순간만큼은 만감이 교차한 듯 눈물을 보였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을 떠나 있던 29년의 아쉬움과 설움이 한꺼번에 북받쳐 오른 탓일까.
명예 서울 시민증을 받아든 하인스 워드가 말을 잇지 못하고 마침내 참았던 눈물을 쏟아냅니다.
그런 아들의 모습에 어머니도 눈물이 맺혔습니다.
잠시 감정을 추스른 뒤, 하인스 워드는 서울 시민으로 다시 태어난 기쁨과 감회를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녹취>하인스 워드: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기도 했지만...여러분 감사합니다. 한 때 한국인임을 부끄러워 한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자신을 희생해가면서 한국의 전통 가치관을 심어주려 애쓴 어머니에 대한 존경과 사랑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녹취>하인스 워드: "어머니는 항상 누구에게 의존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무슨 일을 잘하고 싶다면 모든 것을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명예 서울 시민증과 메달, 그리고 기념품을 받은 워드 선수는 이명박 서울시장에게도 자신이 직접 사인한 유니폼을 선물했습니다.
하인스 워드는 외국인으로서 5백38번째 명예 서울 시민이 됐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방한중인 하인스 워드 선수가 29년만에 고향인 서울의 명예 시민이 됐습니다.
슈퍼볼 영웅도 그 순간만큼은 만감이 교차한 듯 눈물을 보였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을 떠나 있던 29년의 아쉬움과 설움이 한꺼번에 북받쳐 오른 탓일까.
명예 서울 시민증을 받아든 하인스 워드가 말을 잇지 못하고 마침내 참았던 눈물을 쏟아냅니다.
그런 아들의 모습에 어머니도 눈물이 맺혔습니다.
잠시 감정을 추스른 뒤, 하인스 워드는 서울 시민으로 다시 태어난 기쁨과 감회를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녹취>하인스 워드: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기도 했지만...여러분 감사합니다. 한 때 한국인임을 부끄러워 한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자신을 희생해가면서 한국의 전통 가치관을 심어주려 애쓴 어머니에 대한 존경과 사랑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녹취>하인스 워드: "어머니는 항상 누구에게 의존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무슨 일을 잘하고 싶다면 모든 것을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명예 서울 시민증과 메달, 그리고 기념품을 받은 워드 선수는 이명박 서울시장에게도 자신이 직접 사인한 유니폼을 선물했습니다.
하인스 워드는 외국인으로서 5백38번째 명예 서울 시민이 됐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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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인스 워드, 서울 명예 시민증에 ‘울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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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4-05 21:12:22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방한중인 하인스 워드 선수가 29년만에 고향인 서울의 명예 시민이 됐습니다.
슈퍼볼 영웅도 그 순간만큼은 만감이 교차한 듯 눈물을 보였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을 떠나 있던 29년의 아쉬움과 설움이 한꺼번에 북받쳐 오른 탓일까.
명예 서울 시민증을 받아든 하인스 워드가 말을 잇지 못하고 마침내 참았던 눈물을 쏟아냅니다.
그런 아들의 모습에 어머니도 눈물이 맺혔습니다.
잠시 감정을 추스른 뒤, 하인스 워드는 서울 시민으로 다시 태어난 기쁨과 감회를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녹취>하인스 워드: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기도 했지만...여러분 감사합니다. 한 때 한국인임을 부끄러워 한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자신을 희생해가면서 한국의 전통 가치관을 심어주려 애쓴 어머니에 대한 존경과 사랑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녹취>하인스 워드: "어머니는 항상 누구에게 의존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무슨 일을 잘하고 싶다면 모든 것을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명예 서울 시민증과 메달, 그리고 기념품을 받은 워드 선수는 이명박 서울시장에게도 자신이 직접 사인한 유니폼을 선물했습니다.
하인스 워드는 외국인으로서 5백38번째 명예 서울 시민이 됐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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