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 부자 다음주 소환

<앵커 멘트>

정몽구 회장이 귀국하면서 검찰은 정 회장 부자 조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정 회장 부자는 다음주초 검찰에 소환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수영 기자!

검찰이 정 회장 부자에 대한 소환 조사를 본격 준비하고 있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정몽구 회장의 귀국 소식이 전해지면서 검찰은 밤늦게까지 현대차 관련 수사 자료를 분석하며 막바지 조사 준비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검찰 수뇌부는 어제 긴급 회동을 열고 수사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정 회장을 오늘 곧바로 출국 금지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정 회장 부자의 소환 시기를 놓고 서둘러 소환하지는 않겠다고 밝혀 오늘 내일 중으로 소환하지는 않을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소환 시기는 일단 다음 주 초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합니다.

검찰은 정 회장 부자를 상대로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수사를 펼 것으로 보입니다.

비자금 조성 경위와 비자금 사용처, 그리고 비자금을 경영권 편법 승계에 사용했는지 여부입니다.

검찰은 오늘과 내일 중으로 김재록 씨와 현대.기아차 임직원 등을 상대로 막바지 보강 조사를 벌여 정 회장 소환 준비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KBS뉴스 정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