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용인 시장 한나라당 후보 공천을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이 특정 후보의 편을 들어주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용인의 한 골프장, 지난 2일 이곳에서 이 지역구 출신의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이 용인시장 한나라당 예비 후보자인 서모 씨와 골프를 쳤습니다.
공천을 앞둔 시기인지라 1차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한 의원이 특정 후보를 밀어주고 있다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결국 불참했지만 이 골프 모임에 경기 도당위원장 등 공천에 영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들이 초청됐었습니다.
<녹취> 우태주 : "(용인시장 한나라당 공천 신청자) : "공천 과정을 공정하게 관리해야 할 의무가 있는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서 절대로 있을 수 없는 불공정한 처신입니다."
이들은 또 지난 7일에는 한 의원과 서 후보가 지역주민들에게 식사까지 대접했다면서 공천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이 같은 의혹들에 대해 한 의원은 당초에 골프를 치기로 한 사람들이 약속을 취소해 서 후보와 함께 골프를 쳤고, 비용은 각자 부담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식사도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들이 서울에서 내려와 함께했으며, 비용은 이들이 부담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한 의원이 서씨 등 10여 명과 식사를 한 것에 대해서는 주민의 신고가 있었다며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용인 시장 한나라당 후보 공천을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이 특정 후보의 편을 들어주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용인의 한 골프장, 지난 2일 이곳에서 이 지역구 출신의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이 용인시장 한나라당 예비 후보자인 서모 씨와 골프를 쳤습니다.
공천을 앞둔 시기인지라 1차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한 의원이 특정 후보를 밀어주고 있다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결국 불참했지만 이 골프 모임에 경기 도당위원장 등 공천에 영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들이 초청됐었습니다.
<녹취> 우태주 : "(용인시장 한나라당 공천 신청자) : "공천 과정을 공정하게 관리해야 할 의무가 있는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서 절대로 있을 수 없는 불공정한 처신입니다."
이들은 또 지난 7일에는 한 의원과 서 후보가 지역주민들에게 식사까지 대접했다면서 공천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이 같은 의혹들에 대해 한 의원은 당초에 골프를 치기로 한 사람들이 약속을 취소해 서 후보와 함께 골프를 쳤고, 비용은 각자 부담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식사도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들이 서울에서 내려와 함께했으며, 비용은 이들이 부담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한 의원이 서씨 등 10여 명과 식사를 한 것에 대해서는 주민의 신고가 있었다며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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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용인시장 후보 공천 두고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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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4-11 07:28:20
<앵커 멘트>
용인 시장 한나라당 후보 공천을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이 특정 후보의 편을 들어주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용인의 한 골프장, 지난 2일 이곳에서 이 지역구 출신의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이 용인시장 한나라당 예비 후보자인 서모 씨와 골프를 쳤습니다.
공천을 앞둔 시기인지라 1차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한 의원이 특정 후보를 밀어주고 있다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결국 불참했지만 이 골프 모임에 경기 도당위원장 등 공천에 영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들이 초청됐었습니다.
<녹취> 우태주 : "(용인시장 한나라당 공천 신청자) : "공천 과정을 공정하게 관리해야 할 의무가 있는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서 절대로 있을 수 없는 불공정한 처신입니다."
이들은 또 지난 7일에는 한 의원과 서 후보가 지역주민들에게 식사까지 대접했다면서 공천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이 같은 의혹들에 대해 한 의원은 당초에 골프를 치기로 한 사람들이 약속을 취소해 서 후보와 함께 골프를 쳤고, 비용은 각자 부담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식사도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들이 서울에서 내려와 함께했으며, 비용은 이들이 부담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한 의원이 서씨 등 10여 명과 식사를 한 것에 대해서는 주민의 신고가 있었다며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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