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스타들의 ‘아름다운 사랑 실천법’ 外 1건

입력 2006.04.11 (09:22) 수정 2006.04.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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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연예뉴스 알림이 이영호입니다.

연예계 소식 중 언제나 들어도 기분 좋은 소식은 바로 스타들의 선행 소식이죠?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또 다시 팬들에게 되돌려주려는 스타들의 아름다운 모습들~ 올 봄에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봄볕만큼이나 따뜻한 스타들의 사랑 나눔 현장~ 그 현장 속 주인공들은 어떤 분들인지 직접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요즘 불우 이웃을 위한 스타들의 거액 기부금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에는 단순한 기부뿐만 아니라 스타들이 직접 봉사 현장을 찾아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결식아동 돕기 자선 바자회장을 찾은 변정수씨! 행사장에 들어서자마자 마네킹의 옷맵시를 바로 잡아주는데요.

<인터뷰>변정수(탤런트) : “(오늘 바자회장에 온 이유는?) 제가 디자인한 의상 중에 제일 반응 좋았던 제품들을 팔아서 그 수익금을 불우한 아이들에게 기증을 할려고...도네이션을 할려고 (행사에) 참여한 거예요. 그러니까 인터뷰만 하지 말고 사세요. 다 좋은 일에 쓰는 거예요.”

변정수씨는 그 동안 많은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직접 발로 뛰는 봉사활동을 해왔는데요. 작년에는 결혼 10주년을 맞아 남편과 함께 방글라데시로 봉사활동을 다녀오기도 했었죠~

<인터뷰>변정수(탤런트) : “(처음 봉사를 하게 된 이유는?) (딸 채원이를) 낳고 처음 하는 CF는 제가 정말 좋은 일에 쓰겠다. 북한 아이들을위해 쓰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때가 시작이 된 거예요. 그 때 시작이 되면서 쭉 이어졌던 게 벌써 9년 째가 됐어요.”

네, 봉사 경력 9년째인 베테랑 변정수씨... 의상 디자인에 모델로도 모자라서 판매원으로까지 나섰는데요. 오늘 매상은 걱정 없겠죠? 근데 함께 온 남편은 어디 가신건가요?

<인터뷰>류용운(변정수 남편) : “(왜 여기 계세요?) 그냥 아름다워서 계속 지켜만 보고 있거든요. 좋아요 너무 열심히 하는 거 보니까. 많이 팔렸으면 좋겠어요.”

딸 채원이와 남편에게까지 행사 홍보를 맡기고 일일 판매원으로 활약하는 변정수씨... 이날 그녀가 판매한 수익금은 모두 결식아동 돕기를 위해 쓰여 졌다고 합니다.

<인터뷰>변정수(탤런트) : “(직접 현장에 나와서 봉사를 하는 이유는?) 현장에 직접 나와서 하는 이유는 이런 일이 있다는 것을 연예인이기 때문에 더 알릴 수 있는... 주목을 받게 되잖아요. 그걸 이용해서 사람들에게 많이 알리고 (행사를) 몰랐던 사람들이 행사에 참여를 많이 하게 되면 그게 더 좋은 일이잖아요. 그런 것들이 (연예인들이 할 수 있는) 능력 봉사인 거 같아요. 제가 할 수 있는 능력은 바로 이런 것이기 때문에...”

지난 주말에 열린 또 다른 자선행사장에서는 탤런트 김유석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어린이합창단 “에반젤리”는 탤런트 김유석씨와 손현주씨 그리고 그들의 지인들이 함께 만든 장애어린이합창단이라고 합니다.

무대를 마친 장애 어린이들을 격려하는 탤런트 김유석씨... 아이들과 꽤 친한 모습인데요.벌써 이 아이들과 함께한지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고 합니다.

<인터뷰>김유석(탤런트) : “(장애어린이합창단을 직접 만들었다고 하던데?) 제가 우연찮게 그 자리에 참석했다가 너무 (뜻이) 좋은 거예요. 그래서 아이들 오디션 때부터 참석해서 그 다음에 이제 사단법인을 만들고 그때부터 이어지게 된 거죠.”

이번에 어린이합창단의 단장까지 맡게 된 김유석씨... 장애 어린이들이 마음껏 노래할 수 있도록 후원금 마련을 위해 일일 호프를 개최했다고 하는데요.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 대본에 직접 사인도 해주고 나가는 손님들 배웅까지~ 오늘 매상을 위해 손님 관리 확실하게 해줍니다.

<인터뷰>김유석(탤런트) : “(직접 현장에 나와서 봉사를 하는 이유는?) 이런 행사를 통해 홍보가 되서 알려지고 또 다음에 (행사를) 할 때 그분들이 오시는 거 이게 우리의 가장 큰 목표죠.”

<인터뷰>윤덕현(마포구 연남동) : “(스타들이 직접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니까 어떤지?) 연예인들이 직접 발로 뛰고 이렇게 현장에 나와서 (봉사를) 하는 거 보니까 정말 보기 좋은 거 같아요.”

<인터뷰>김희선(경기도 과천시) : “이렇게 (직접 현장에 나와서) 도와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단순히 이미지 관리 차원이 아니라 직접 현장을 찾아 꾸준히 사랑을 베푸는 스타들의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는데요. 앞으로도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스타들의 모습을 많이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치과의사 겸업 가수 ‘이지’

1980년대 <꿈의 대화> 란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이범용씨와 그룹 동물원의 멤버로 잘 알려져 있는 가수 김창기씨! 이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무대에서는 가수로, 그리고 무대 밖에서는 의사로 활동하는 의사 겸업 가수라는 점인데요. 올 봄, 또 한명의 미모의 치과 의사 출신 여가수가 가요계에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분인지 지금 부터 만나보시죠~ 방송계에서 미모의 치의학 박사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이지영씨! 그녀가 요즘 가요계 스타들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치료에 전념하는 이 사람이 바로 치과의사 겸 가수 이지씬데요, 의사와 가수,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기엔 힘들지 않나요?

<인터뷰>이지(가수 겸 치과의사) : “치과의사 하면서 음반까지 내고 방송활동까지 더불어 한다는 것이 정말 저로서도 참 무리인 것 같은데, 지금이 아니고 조금 더 늦어진다면 후회가 될 것 같아서 (가수를 같이 하게 됐어요.)”

그녀의 가요계 진출은 치과 동료들에게 적지 않은 걱정거리가 되기도 한다는데요,

<인터뷰>조진영(간호사) : “(원장님이 가수일로 바쁜데 불편한 점은?) 불만은 없고요, 원장님이 병원에서 워낙 진료에서나 모든 면에서 꼼꼼하시기 때문에 그런 건 없는데 혹시나 가수로 전업하시는 것이 아닐까 해서 걱정이 돼요.”

치과의사 이지영씨, 가수 이지가 되기 위해 꼭 거쳐 가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바로 미용실입니다. 의사에서 가수로 변신하는 모습, 어떨지 기대되는데요?

<인터뷰>임정미(메이크업 아티스트) : “(화장할 때 신경 쓰는 부분은?) 어리고 예쁘니까 특별히 화장 할 것은 없고요... 워낙에 예쁘시니까 있는 그대로에서 자연스럽게 화장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어려서부터 바랐던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의사가 된 후 앨범을 발표한 이지씨. 치과의사 가수라는 화제성이 아닌 실력으로 승부하고 싶다고 합니다. 방송이 끝나자마자 급히 자리를 뜨는데요. 급하게 어딜 가시는 건가요?

의사와 가수로 보내는 하루가 빠듯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이지(가수 겸 치과의사) : “(가수라는 분야의 매력은?) 음악계는 정말 예측을 못하겠어요, 반응을... 힘든 분야인 것 같고요. 그래서 그런지 매력은 연예계 쪽이 더 있는 것 같아요. 스릴 있고...”

<인터뷰>이지(가수 겸 치과의사) : “(두 분야를 동시에 활동 하면서 힘든 점은?) 의사가 음반을 냈다는 선입견 때문에 상당히 힘들어요. 주위 분들의 시선 때문에...”

주변의 선입견을 바로 잡기 위해 하나하나 꼼꼼하게 체크하는데요, 3년 전 발표한 1집에서 실패를 경험했던 이지씨. 오랜 고심 끝에 만든 2집에서는 음악성 높은 발라드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리허설 무대까지 마쳤는데요, 이지씨 기분이 어떠세요?

<인터뷰>이지(가수 겸 치과의사) : “너무너무 떨려요... 대학입시 볼 때도 이렇게 안 떨었던 것 같은데...”

드디어 화려함 속에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됐습니다. 이날은 동료가수인 채연씨도 한 무대에 섰는데요. 이지씨보다 무대 경험이 많은 채연씨, 한층 여유 있어 보이기까지 합니다.

<인터뷰>채연(가수) : “(의사와 가수 겸업, 어떻게 생각하는지?) 전 좋지 않아요. 왜냐하면 치과 생활하면서도 충분히 많은 돈을 버실 텐데 왜 굳이 가수업계까지 들어오셔서 저의 목을 조르시는지...”

<인터뷰>이루(가수) : “(치과의사 가수 이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직업이 치과의사인데 노래도 잘하고 미모까지 있으니까 세상이 너무 불공평하다고 생각해요.”

동료 가수들의 응원 속에, 드디어 그녀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노래가 시작됐는데요, 이지씨, 정말 긴장하고 있는 거 맞습니까?

걱정과는 달리 무사히 첫 무대를 장식한 이지씨. 무대에서 강한 모습이 역시 프로답습니다. 인기 좋은 의사로, 실력파 가수로! 이정도면 두 가지일 모두 훌륭히 해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인터뷰>이지(가수 겸 치과의사) : “치과의사로서 가수로서 둘 다 성공해내고 싶고요. 시간이 흐른 후에 정말 두 가지 다 열심히 해냈구나 라는 평가를 받고 싶어요. 여러분 많이 격려해 주시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의사로서 가수로서, 더 좋은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이영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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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4-11 08:24:52
    • 수정2006-04-11 10:33:31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연예뉴스 알림이 이영호입니다. 연예계 소식 중 언제나 들어도 기분 좋은 소식은 바로 스타들의 선행 소식이죠?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또 다시 팬들에게 되돌려주려는 스타들의 아름다운 모습들~ 올 봄에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봄볕만큼이나 따뜻한 스타들의 사랑 나눔 현장~ 그 현장 속 주인공들은 어떤 분들인지 직접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요즘 불우 이웃을 위한 스타들의 거액 기부금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에는 단순한 기부뿐만 아니라 스타들이 직접 봉사 현장을 찾아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결식아동 돕기 자선 바자회장을 찾은 변정수씨! 행사장에 들어서자마자 마네킹의 옷맵시를 바로 잡아주는데요. <인터뷰>변정수(탤런트) : “(오늘 바자회장에 온 이유는?) 제가 디자인한 의상 중에 제일 반응 좋았던 제품들을 팔아서 그 수익금을 불우한 아이들에게 기증을 할려고...도네이션을 할려고 (행사에) 참여한 거예요. 그러니까 인터뷰만 하지 말고 사세요. 다 좋은 일에 쓰는 거예요.” 변정수씨는 그 동안 많은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직접 발로 뛰는 봉사활동을 해왔는데요. 작년에는 결혼 10주년을 맞아 남편과 함께 방글라데시로 봉사활동을 다녀오기도 했었죠~ <인터뷰>변정수(탤런트) : “(처음 봉사를 하게 된 이유는?) (딸 채원이를) 낳고 처음 하는 CF는 제가 정말 좋은 일에 쓰겠다. 북한 아이들을위해 쓰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때가 시작이 된 거예요. 그 때 시작이 되면서 쭉 이어졌던 게 벌써 9년 째가 됐어요.” 네, 봉사 경력 9년째인 베테랑 변정수씨... 의상 디자인에 모델로도 모자라서 판매원으로까지 나섰는데요. 오늘 매상은 걱정 없겠죠? 근데 함께 온 남편은 어디 가신건가요? <인터뷰>류용운(변정수 남편) : “(왜 여기 계세요?) 그냥 아름다워서 계속 지켜만 보고 있거든요. 좋아요 너무 열심히 하는 거 보니까. 많이 팔렸으면 좋겠어요.” 딸 채원이와 남편에게까지 행사 홍보를 맡기고 일일 판매원으로 활약하는 변정수씨... 이날 그녀가 판매한 수익금은 모두 결식아동 돕기를 위해 쓰여 졌다고 합니다. <인터뷰>변정수(탤런트) : “(직접 현장에 나와서 봉사를 하는 이유는?) 현장에 직접 나와서 하는 이유는 이런 일이 있다는 것을 연예인이기 때문에 더 알릴 수 있는... 주목을 받게 되잖아요. 그걸 이용해서 사람들에게 많이 알리고 (행사를) 몰랐던 사람들이 행사에 참여를 많이 하게 되면 그게 더 좋은 일이잖아요. 그런 것들이 (연예인들이 할 수 있는) 능력 봉사인 거 같아요. 제가 할 수 있는 능력은 바로 이런 것이기 때문에...” 지난 주말에 열린 또 다른 자선행사장에서는 탤런트 김유석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어린이합창단 “에반젤리”는 탤런트 김유석씨와 손현주씨 그리고 그들의 지인들이 함께 만든 장애어린이합창단이라고 합니다. 무대를 마친 장애 어린이들을 격려하는 탤런트 김유석씨... 아이들과 꽤 친한 모습인데요.벌써 이 아이들과 함께한지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고 합니다. <인터뷰>김유석(탤런트) : “(장애어린이합창단을 직접 만들었다고 하던데?) 제가 우연찮게 그 자리에 참석했다가 너무 (뜻이) 좋은 거예요. 그래서 아이들 오디션 때부터 참석해서 그 다음에 이제 사단법인을 만들고 그때부터 이어지게 된 거죠.” 이번에 어린이합창단의 단장까지 맡게 된 김유석씨... 장애 어린이들이 마음껏 노래할 수 있도록 후원금 마련을 위해 일일 호프를 개최했다고 하는데요.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 대본에 직접 사인도 해주고 나가는 손님들 배웅까지~ 오늘 매상을 위해 손님 관리 확실하게 해줍니다. <인터뷰>김유석(탤런트) : “(직접 현장에 나와서 봉사를 하는 이유는?) 이런 행사를 통해 홍보가 되서 알려지고 또 다음에 (행사를) 할 때 그분들이 오시는 거 이게 우리의 가장 큰 목표죠.” <인터뷰>윤덕현(마포구 연남동) : “(스타들이 직접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니까 어떤지?) 연예인들이 직접 발로 뛰고 이렇게 현장에 나와서 (봉사를) 하는 거 보니까 정말 보기 좋은 거 같아요.” <인터뷰>김희선(경기도 과천시) : “이렇게 (직접 현장에 나와서) 도와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단순히 이미지 관리 차원이 아니라 직접 현장을 찾아 꾸준히 사랑을 베푸는 스타들의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는데요. 앞으로도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스타들의 모습을 많이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치과의사 겸업 가수 ‘이지’ 1980년대 <꿈의 대화> 란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이범용씨와 그룹 동물원의 멤버로 잘 알려져 있는 가수 김창기씨! 이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무대에서는 가수로, 그리고 무대 밖에서는 의사로 활동하는 의사 겸업 가수라는 점인데요. 올 봄, 또 한명의 미모의 치과 의사 출신 여가수가 가요계에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분인지 지금 부터 만나보시죠~ 방송계에서 미모의 치의학 박사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이지영씨! 그녀가 요즘 가요계 스타들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치료에 전념하는 이 사람이 바로 치과의사 겸 가수 이지씬데요, 의사와 가수,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기엔 힘들지 않나요? <인터뷰>이지(가수 겸 치과의사) : “치과의사 하면서 음반까지 내고 방송활동까지 더불어 한다는 것이 정말 저로서도 참 무리인 것 같은데, 지금이 아니고 조금 더 늦어진다면 후회가 될 것 같아서 (가수를 같이 하게 됐어요.)” 그녀의 가요계 진출은 치과 동료들에게 적지 않은 걱정거리가 되기도 한다는데요, <인터뷰>조진영(간호사) : “(원장님이 가수일로 바쁜데 불편한 점은?) 불만은 없고요, 원장님이 병원에서 워낙 진료에서나 모든 면에서 꼼꼼하시기 때문에 그런 건 없는데 혹시나 가수로 전업하시는 것이 아닐까 해서 걱정이 돼요.” 치과의사 이지영씨, 가수 이지가 되기 위해 꼭 거쳐 가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바로 미용실입니다. 의사에서 가수로 변신하는 모습, 어떨지 기대되는데요? <인터뷰>임정미(메이크업 아티스트) : “(화장할 때 신경 쓰는 부분은?) 어리고 예쁘니까 특별히 화장 할 것은 없고요... 워낙에 예쁘시니까 있는 그대로에서 자연스럽게 화장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어려서부터 바랐던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의사가 된 후 앨범을 발표한 이지씨. 치과의사 가수라는 화제성이 아닌 실력으로 승부하고 싶다고 합니다. 방송이 끝나자마자 급히 자리를 뜨는데요. 급하게 어딜 가시는 건가요? 의사와 가수로 보내는 하루가 빠듯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이지(가수 겸 치과의사) : “(가수라는 분야의 매력은?) 음악계는 정말 예측을 못하겠어요, 반응을... 힘든 분야인 것 같고요. 그래서 그런지 매력은 연예계 쪽이 더 있는 것 같아요. 스릴 있고...” <인터뷰>이지(가수 겸 치과의사) : “(두 분야를 동시에 활동 하면서 힘든 점은?) 의사가 음반을 냈다는 선입견 때문에 상당히 힘들어요. 주위 분들의 시선 때문에...” 주변의 선입견을 바로 잡기 위해 하나하나 꼼꼼하게 체크하는데요, 3년 전 발표한 1집에서 실패를 경험했던 이지씨. 오랜 고심 끝에 만든 2집에서는 음악성 높은 발라드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리허설 무대까지 마쳤는데요, 이지씨 기분이 어떠세요? <인터뷰>이지(가수 겸 치과의사) : “너무너무 떨려요... 대학입시 볼 때도 이렇게 안 떨었던 것 같은데...” 드디어 화려함 속에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됐습니다. 이날은 동료가수인 채연씨도 한 무대에 섰는데요. 이지씨보다 무대 경험이 많은 채연씨, 한층 여유 있어 보이기까지 합니다. <인터뷰>채연(가수) : “(의사와 가수 겸업, 어떻게 생각하는지?) 전 좋지 않아요. 왜냐하면 치과 생활하면서도 충분히 많은 돈을 버실 텐데 왜 굳이 가수업계까지 들어오셔서 저의 목을 조르시는지...” <인터뷰>이루(가수) : “(치과의사 가수 이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직업이 치과의사인데 노래도 잘하고 미모까지 있으니까 세상이 너무 불공평하다고 생각해요.” 동료 가수들의 응원 속에, 드디어 그녀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노래가 시작됐는데요, 이지씨, 정말 긴장하고 있는 거 맞습니까? 걱정과는 달리 무사히 첫 무대를 장식한 이지씨. 무대에서 강한 모습이 역시 프로답습니다. 인기 좋은 의사로, 실력파 가수로! 이정도면 두 가지일 모두 훌륭히 해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인터뷰>이지(가수 겸 치과의사) : “치과의사로서 가수로서 둘 다 성공해내고 싶고요. 시간이 흐른 후에 정말 두 가지 다 열심히 해냈구나 라는 평가를 받고 싶어요. 여러분 많이 격려해 주시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의사로서 가수로서, 더 좋은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이영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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