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영화감독 신상옥 씨 타계 外 2건

입력 2006.04.12 (09:21) 수정 2006.04.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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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연예뉴스 알림이 이영호입니다. 오늘은 안타까운 소식을 먼저 전하게 됐는데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성춘향’ 등 5~60년대 히트영화들을 만들며 우리영화사에 큰 획을 그었던 영화감독 신상옥씨가 어제 밤, 향년 8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78년, 부인인 영화배우 최은희씨와의 납북사건과 8년이 지난 후의 탈북 성공 등 극적인 인생을 살아온 것으로도 계속 화제가 됐었던 고 신상옥씨... 고인의 갑작스런 죽음에 긴급하게 마련될 수밖에 없었던 빈소를 오늘 새벽, 연예수첩에서 다녀왔습니다. 고 신상옥 감독의 길고도 드라마틱했던 인생 역정...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리포트>

영화감독 신상옥씨가 어제 밤... 향년 80세의 나이로 타계했습니다.

2년 전, 사위로부터 간을 이식받은 뒤 최근 들어 건강이 악화되면서 입원치료를 받았던 고 신상옥씨... 고인의 죽음이 갑작스러웠던 탓에 긴급히 마련된 빈소에는 아직 썰렁한 기운만 감돌고 있었는데요...

<인터뷰>이용준(영화인) : “오직 영화만 생각하시고... 평생을 사신 거나 마찬가지라고 봐야죠.”

<인터뷰>서동엽(사위) : “현장에서 쓰러지고 싶다며... 돌아가시기 직전까지도 대본 챙기고, 시나리오 보고... 그랬으니까요. 다른 거 신경 쓰는 거 보지도 못했습니다.”

1952년 영화 ‘악야’로 영화감독으로서의 첫발을 내딛은 고 신상옥 감독... 이듬해 당대 최고의 배우였던 최은희씨와 결혼하면서 많은 히트영화들을 함께 제작했는데요...

1961년 감독한 영화 ‘성춘향’으로 당시 기록적인 흥행을 거뒀는가 하면, 같은 해 제작한 영화 ‘사랑방손님과 어머니’는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소개되는 등 우리영화사에 길이 남을 기록들을 세운 바 있습니다.

하지만 고인의 인생은 이름 높은 그의 영화들보다 더 영화 같고 지난했습니다. 모두가 기억하고 있는 납북사건... 78년 홍콩에서 부인 최은희씨와 함께 납북된 뒤 8년간의 북한생활 끝에 극적으로 탈출했었죠. 탈북에 성공한 이후 고 신상옥씨와 최은희씨 부부... 미국에서 거주하다가 지난 2000년 고국의 품으로 완전히 귀국했습니다.

고인의 남다른 영화열정은 맏아들인 정균씨에게도 이어졌는데요... 현재 영화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정균씨... 그에게서 고인의 미처 끝맺지 못한 안타까운 영화일지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신정균(큰아들/영화감독) : “결국 그 작품이 유작이 됐는데... (2002년에 만든) 그 작품은 아버지 이름에 맞지 않게 굉장히 저예산으로 만든 영화예요. 그래도 신상옥감독이라는 이름과 명예가 있는데... 단지 흥행이 안 될 거라는 이유만으로 배급사를 찾지 못 했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씁쓸한 이야기죠. 결국은 개봉을 못 했고, 앞으로 개봉을 하게 될지 안 하게 될지는 지금으로써는 미지수예요.”

고인이 남긴 영화사의 업적에 비해 외면과 좌절만 돌려받아야 했던 말년의 생애... 한산한 빈소의 분위기 때문인지 고인에 대해 죄스러움마저 들었습니다. 그래도 동이 터올 무렵부터는 조문객의 행렬이 하나 둘 이어졌는데요...

최고의 감독으로, 그리고 잊지 못할 사건으로 많은 영화팬들의 가슴에 자취를 남기고 간 고 신상옥 감독... 고인의 영결식은 영화인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합니다.죽는 그 날까지 계속됐던 고인의 영화열정... 가신 곳에서나마 원 없이 이어가기를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하면, 단연 이분들이겠죠! 바로 최수종, 하희라씨 부부인데요. 최수종, 하희라씨가 경치 좋은 필리핀 휴양지에서 cf를 찍으며 신혼여행 버금가는 금슬을 과시했다고 합니다. 촬영 내내 이어진 최수종씨의 익살 때문에 하희라씨와 촬영스태프들이 두손두발 다 들었다고 하는데요~ 두 분의 각별한 부부애, 잠시 후 공개해 드리고요.

비 “증권가 괴소문 믿지마세요!”

그 전에 요즘 증권가를 떠들썩하게 하는 소문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가수 비 씨와 관련된 괴소문들 때문에 비의 소속사는 물론 투자자도 골머리를 썩고 있다는데요~ 어찌된 영문인지 알아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가수 비가 곧 소속사를 옮길 예정이다!” “비를 이용한 프랜차이즈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최근 증권가에 돌고 있는 비와 관련한 소문들인데요. 이에 대해 비의 소속사인 JYP가 소속사 이전에 대한 소문들이 허위임을 지적하며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인터뷰>정욱(JYP 이사) : “(비와의 계약은) 내년까지 기간이고요. 아직 저희가 기간이 남아있는데 그런 이야기가 떠도는 것 같아서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증권가의 괴소문에 JYP가 민감할 만도 합니다. 실제로 비가 코스닥시장에 미치는 영향~ 어마어마한데요...지난 2월 한 연예 기획사의 경우는 비의 아버지 정기춘씨가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소문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상승한 바 있었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만약에 비가 다른 소속사로 거취를 옮기게 될 경우 해당기획사의 주가가 오를 건 분명합니다. 비의 이적이 사실이 아니라 하더라도, 소문만으로 주가 상승을 노리는 기업이 생겨날 수도 있겠고요. 지난달 한 기업이 ‘비의 영입추진설’을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상승세를 탔던 경우가 소문만으로 주가를 흔든 좋은 예일 텐데요.

<인터뷰>정욱(JYP 이사) : “(증권가) 소문이야 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희로서는 (그런 소문들에) 관련된 선의의 피해가 나오지 않기만을 바라는 거죠”

JYP가 지적한 바처럼, 최근 연예인 관련 주식들이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동시에 잘못된 정보로 인한 투자자들의 피해사례도 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당분간 톱스타들의 주식시장 입장이 계속될 전망인 만큼, 스타의 이름만 믿고 부화뇌동하는 투자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잉꼬부부’ 최수종·하희라 금슬 과시

멀리 필리핀 마닐라에서 금슬 좋은 걸로 국위선양을 하고 온 부부가 있습니다. 최수종, 하희라씨 부부인데요~

<인터뷰>최수종(탤런트) : “저희들이 의류 광고를 찍으러 왔습니다. 더울 때는 37도까지 올라가는 더운 날씨인데... 지금 스태프들 기분 좋게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하희라(탤런트) : “아직은 안 더운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인터뷰>하희라(탤런트) : “(촬영 콘셉트는?) 다행히도 저희가 직접 뛰고, 걷고 그런 것 보다는 일단은 오전에는 앉아서만 촬영 할 것 같아요~”

촬영인지... 실제 데이트인지 구분이 안가는 두 사람인데요. 따로 촬영 콘셉트가 필요 없을 정도였다죠? 특히 최수종씨하면 아내 사랑으로 유명한데요.

<인터뷰>하희라(탤런트) : “(아침에 특별한 룸서비스 해줬는지?) 없는 것 같은데... 기억에...”

<인터뷰>최수종(탤런트) : “왜 이러세요?! 왜 이러세요?! 진짜... 필요한 거 거의 다... 갖다 바치고 그랬잖아요. ”

<인터뷰>하희라(탤런트) : “맞아요~ 다 해줬어요. 워낙 일상적인 거니까... 특별한 것이 더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한 거죠. 일상적인 거 말고...”

87년 젊음의 행진을 같이 진행했던 두 분... 후에 영화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다가 94년 결혼에 골인했는데요. 가족이라면 껌벅 죽는 최수종씨. 종종 있는 해외촬영 때마다 아이들을 그리워 할 최수종씨를 위해서 하희라씨가 늘 준비하는 게 있다는데요.

<인터뷰>최수종(탤런트) : “외국에 항상 오면 아이들을 두고 왔을 때, 하희라씨에게 고마운 점은 가족사진을 저희가 항상 드나들고... 제일 잘 보이는 곳에 설치합니다. 가정을 지키는 사람이 밖에 나와서 일하는데도 가정의 소중함을 이곳까지 전하는 마음이 참 감사하구나.”

하희라씨가 감동을 받을 겨를도 안 줍니다. 바로 장난을 치는데요... 저런 게 바로 잉꼬부부의 모습 아닐까요? 최수종씨는 8월 초부터 왕건과 장보고에 이어 발해의 건국자 대조영을 연기한다고 합니다. 그걸 위해서 지금 몸을 만들고 있다고 하는데요. 몸짱 최수종씨 제일 좋은 건 하희라씨겠죠.

<인터뷰>하희라(탤런트) : “(몸매 관리를 열심히 하는 남편... 좋을 것 같은데?) 너무 몸 관리를 스스로 잘해주니까. 남편이 약한 경우는 부인이 보약을 챙겨야 하잖아요. 저는 제 보약 저만 챙기면 되고요. 워낙 잘 챙겨요. 그 부분은 정말 고마워요.”

<인터뷰>최수종(탤런트) : “몸짱 된 걸... 이걸 벗을 수도 없고...”

<인터뷰>하희라(탤런트) : “참아... 참으세요. 참아주세요~”

촬영 내내 알콩달콩... 결혼 13년 차 부부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부러운 모습이었는데요. 앞으로도 모범이 되는 부부의 모습과 함께 연기자로서 좋은 활동 부탁드립니다.

<인터뷰>최수종(탤런트) : “(촬영 마치고 뭐 하실 건지?) 쉘 위 댄스~”

<인터뷰>하희라(탤런트) : “좀 데려가 주세요~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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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영화감독 신상옥 씨 타계 外 2건
    • 입력 2006-04-12 08:25:23
    • 수정2006-04-12 09:24:17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연예뉴스 알림이 이영호입니다. 오늘은 안타까운 소식을 먼저 전하게 됐는데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성춘향’ 등 5~60년대 히트영화들을 만들며 우리영화사에 큰 획을 그었던 영화감독 신상옥씨가 어제 밤, 향년 8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78년, 부인인 영화배우 최은희씨와의 납북사건과 8년이 지난 후의 탈북 성공 등 극적인 인생을 살아온 것으로도 계속 화제가 됐었던 고 신상옥씨... 고인의 갑작스런 죽음에 긴급하게 마련될 수밖에 없었던 빈소를 오늘 새벽, 연예수첩에서 다녀왔습니다. 고 신상옥 감독의 길고도 드라마틱했던 인생 역정...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리포트> 영화감독 신상옥씨가 어제 밤... 향년 80세의 나이로 타계했습니다. 2년 전, 사위로부터 간을 이식받은 뒤 최근 들어 건강이 악화되면서 입원치료를 받았던 고 신상옥씨... 고인의 죽음이 갑작스러웠던 탓에 긴급히 마련된 빈소에는 아직 썰렁한 기운만 감돌고 있었는데요... <인터뷰>이용준(영화인) : “오직 영화만 생각하시고... 평생을 사신 거나 마찬가지라고 봐야죠.” <인터뷰>서동엽(사위) : “현장에서 쓰러지고 싶다며... 돌아가시기 직전까지도 대본 챙기고, 시나리오 보고... 그랬으니까요. 다른 거 신경 쓰는 거 보지도 못했습니다.” 1952년 영화 ‘악야’로 영화감독으로서의 첫발을 내딛은 고 신상옥 감독... 이듬해 당대 최고의 배우였던 최은희씨와 결혼하면서 많은 히트영화들을 함께 제작했는데요... 1961년 감독한 영화 ‘성춘향’으로 당시 기록적인 흥행을 거뒀는가 하면, 같은 해 제작한 영화 ‘사랑방손님과 어머니’는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소개되는 등 우리영화사에 길이 남을 기록들을 세운 바 있습니다. 하지만 고인의 인생은 이름 높은 그의 영화들보다 더 영화 같고 지난했습니다. 모두가 기억하고 있는 납북사건... 78년 홍콩에서 부인 최은희씨와 함께 납북된 뒤 8년간의 북한생활 끝에 극적으로 탈출했었죠. 탈북에 성공한 이후 고 신상옥씨와 최은희씨 부부... 미국에서 거주하다가 지난 2000년 고국의 품으로 완전히 귀국했습니다. 고인의 남다른 영화열정은 맏아들인 정균씨에게도 이어졌는데요... 현재 영화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정균씨... 그에게서 고인의 미처 끝맺지 못한 안타까운 영화일지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신정균(큰아들/영화감독) : “결국 그 작품이 유작이 됐는데... (2002년에 만든) 그 작품은 아버지 이름에 맞지 않게 굉장히 저예산으로 만든 영화예요. 그래도 신상옥감독이라는 이름과 명예가 있는데... 단지 흥행이 안 될 거라는 이유만으로 배급사를 찾지 못 했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씁쓸한 이야기죠. 결국은 개봉을 못 했고, 앞으로 개봉을 하게 될지 안 하게 될지는 지금으로써는 미지수예요.” 고인이 남긴 영화사의 업적에 비해 외면과 좌절만 돌려받아야 했던 말년의 생애... 한산한 빈소의 분위기 때문인지 고인에 대해 죄스러움마저 들었습니다. 그래도 동이 터올 무렵부터는 조문객의 행렬이 하나 둘 이어졌는데요... 최고의 감독으로, 그리고 잊지 못할 사건으로 많은 영화팬들의 가슴에 자취를 남기고 간 고 신상옥 감독... 고인의 영결식은 영화인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합니다.죽는 그 날까지 계속됐던 고인의 영화열정... 가신 곳에서나마 원 없이 이어가기를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하면, 단연 이분들이겠죠! 바로 최수종, 하희라씨 부부인데요. 최수종, 하희라씨가 경치 좋은 필리핀 휴양지에서 cf를 찍으며 신혼여행 버금가는 금슬을 과시했다고 합니다. 촬영 내내 이어진 최수종씨의 익살 때문에 하희라씨와 촬영스태프들이 두손두발 다 들었다고 하는데요~ 두 분의 각별한 부부애, 잠시 후 공개해 드리고요. 비 “증권가 괴소문 믿지마세요!” 그 전에 요즘 증권가를 떠들썩하게 하는 소문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가수 비 씨와 관련된 괴소문들 때문에 비의 소속사는 물론 투자자도 골머리를 썩고 있다는데요~ 어찌된 영문인지 알아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가수 비가 곧 소속사를 옮길 예정이다!” “비를 이용한 프랜차이즈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최근 증권가에 돌고 있는 비와 관련한 소문들인데요. 이에 대해 비의 소속사인 JYP가 소속사 이전에 대한 소문들이 허위임을 지적하며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인터뷰>정욱(JYP 이사) : “(비와의 계약은) 내년까지 기간이고요. 아직 저희가 기간이 남아있는데 그런 이야기가 떠도는 것 같아서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증권가의 괴소문에 JYP가 민감할 만도 합니다. 실제로 비가 코스닥시장에 미치는 영향~ 어마어마한데요...지난 2월 한 연예 기획사의 경우는 비의 아버지 정기춘씨가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소문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상승한 바 있었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만약에 비가 다른 소속사로 거취를 옮기게 될 경우 해당기획사의 주가가 오를 건 분명합니다. 비의 이적이 사실이 아니라 하더라도, 소문만으로 주가 상승을 노리는 기업이 생겨날 수도 있겠고요. 지난달 한 기업이 ‘비의 영입추진설’을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상승세를 탔던 경우가 소문만으로 주가를 흔든 좋은 예일 텐데요. <인터뷰>정욱(JYP 이사) : “(증권가) 소문이야 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희로서는 (그런 소문들에) 관련된 선의의 피해가 나오지 않기만을 바라는 거죠” JYP가 지적한 바처럼, 최근 연예인 관련 주식들이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동시에 잘못된 정보로 인한 투자자들의 피해사례도 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당분간 톱스타들의 주식시장 입장이 계속될 전망인 만큼, 스타의 이름만 믿고 부화뇌동하는 투자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잉꼬부부’ 최수종·하희라 금슬 과시 멀리 필리핀 마닐라에서 금슬 좋은 걸로 국위선양을 하고 온 부부가 있습니다. 최수종, 하희라씨 부부인데요~ <인터뷰>최수종(탤런트) : “저희들이 의류 광고를 찍으러 왔습니다. 더울 때는 37도까지 올라가는 더운 날씨인데... 지금 스태프들 기분 좋게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하희라(탤런트) : “아직은 안 더운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인터뷰>하희라(탤런트) : “(촬영 콘셉트는?) 다행히도 저희가 직접 뛰고, 걷고 그런 것 보다는 일단은 오전에는 앉아서만 촬영 할 것 같아요~” 촬영인지... 실제 데이트인지 구분이 안가는 두 사람인데요. 따로 촬영 콘셉트가 필요 없을 정도였다죠? 특히 최수종씨하면 아내 사랑으로 유명한데요. <인터뷰>하희라(탤런트) : “(아침에 특별한 룸서비스 해줬는지?) 없는 것 같은데... 기억에...” <인터뷰>최수종(탤런트) : “왜 이러세요?! 왜 이러세요?! 진짜... 필요한 거 거의 다... 갖다 바치고 그랬잖아요. ” <인터뷰>하희라(탤런트) : “맞아요~ 다 해줬어요. 워낙 일상적인 거니까... 특별한 것이 더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한 거죠. 일상적인 거 말고...” 87년 젊음의 행진을 같이 진행했던 두 분... 후에 영화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다가 94년 결혼에 골인했는데요. 가족이라면 껌벅 죽는 최수종씨. 종종 있는 해외촬영 때마다 아이들을 그리워 할 최수종씨를 위해서 하희라씨가 늘 준비하는 게 있다는데요. <인터뷰>최수종(탤런트) : “외국에 항상 오면 아이들을 두고 왔을 때, 하희라씨에게 고마운 점은 가족사진을 저희가 항상 드나들고... 제일 잘 보이는 곳에 설치합니다. 가정을 지키는 사람이 밖에 나와서 일하는데도 가정의 소중함을 이곳까지 전하는 마음이 참 감사하구나.” 하희라씨가 감동을 받을 겨를도 안 줍니다. 바로 장난을 치는데요... 저런 게 바로 잉꼬부부의 모습 아닐까요? 최수종씨는 8월 초부터 왕건과 장보고에 이어 발해의 건국자 대조영을 연기한다고 합니다. 그걸 위해서 지금 몸을 만들고 있다고 하는데요. 몸짱 최수종씨 제일 좋은 건 하희라씨겠죠. <인터뷰>하희라(탤런트) : “(몸매 관리를 열심히 하는 남편... 좋을 것 같은데?) 너무 몸 관리를 스스로 잘해주니까. 남편이 약한 경우는 부인이 보약을 챙겨야 하잖아요. 저는 제 보약 저만 챙기면 되고요. 워낙 잘 챙겨요. 그 부분은 정말 고마워요.” <인터뷰>최수종(탤런트) : “몸짱 된 걸... 이걸 벗을 수도 없고...” <인터뷰>하희라(탤런트) : “참아... 참으세요. 참아주세요~” 촬영 내내 알콩달콩... 결혼 13년 차 부부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부러운 모습이었는데요. 앞으로도 모범이 되는 부부의 모습과 함께 연기자로서 좋은 활동 부탁드립니다. <인터뷰>최수종(탤런트) : “(촬영 마치고 뭐 하실 건지?) 쉘 위 댄스~” <인터뷰>하희라(탤런트) : “좀 데려가 주세요~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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