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인출기 앞 소매치기 조심

입력 2006.04.13 (22:0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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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금인출기를 이용하는 여성들의 비밀번호를 훔쳐본 뒤 지갑을 소매치기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금인출기 앞에서 돈을 찾고 있는 여성에게 두명의 남자가 접근해 비밀번호를 훔쳐봅니다.

잠시뒤 한 명의 남자가 더 나타나 망을 봅니다.

여성이 현금을 찾아서 떠나자 모두 6명의 남자들이 따라갑니다.

병원을 나서는 순간, 남자들 가운데 한 명이 여성의 손가방에서 지갑을 훔칩니다.

이 여성은 전혀 눈치채지 못합니다.

<녹취>피해 여성: "자꾸 누군가가 접근해서 기분이 불쾌했는데 전혀 몰랐어요."

경찰에 붙잡힌 손모 씨 등 5명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병원에서 여성들만 대상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소매치기 조직을 결성했습니다.

<인터뷰>이인열 (서울서초경찰서 강력팀장): "지시하는 사람, 망보는 사람, 훔치는 사람, 바람잡는 사람 등 역할을 나눠 훔치는 지능적인 범죄입니다."

경찰은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을 때 비밀번호가 보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특히 돈을 찾은 뒤 지갑 등을 잘 관리해 줄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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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금 인출기 앞 소매치기 조심
    • 입력 2006-04-13 21:36:4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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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금인출기를 이용하는 여성들의 비밀번호를 훔쳐본 뒤 지갑을 소매치기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금인출기 앞에서 돈을 찾고 있는 여성에게 두명의 남자가 접근해 비밀번호를 훔쳐봅니다. 잠시뒤 한 명의 남자가 더 나타나 망을 봅니다. 여성이 현금을 찾아서 떠나자 모두 6명의 남자들이 따라갑니다. 병원을 나서는 순간, 남자들 가운데 한 명이 여성의 손가방에서 지갑을 훔칩니다. 이 여성은 전혀 눈치채지 못합니다. <녹취>피해 여성: "자꾸 누군가가 접근해서 기분이 불쾌했는데 전혀 몰랐어요." 경찰에 붙잡힌 손모 씨 등 5명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병원에서 여성들만 대상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소매치기 조직을 결성했습니다. <인터뷰>이인열 (서울서초경찰서 강력팀장): "지시하는 사람, 망보는 사람, 훔치는 사람, 바람잡는 사람 등 역할을 나눠 훔치는 지능적인 범죄입니다." 경찰은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을 때 비밀번호가 보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특히 돈을 찾은 뒤 지갑 등을 잘 관리해 줄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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