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교육 기본법 개정 ‘애국심 교육’ 강화

입력 2006.04.13 (22:05)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일본 연립여당이 교육기본법을 개정해 ‘애국심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교육현장의 우경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59년만에 바뀌는 일본 교육기본법 개정안에 들어갈 애국심 관련 표현은 '우리나라와 향토를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얼핏 들으면 문제 없어 보이는 이 표현은 그러나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기미가요와 일장기인 히노마루 교육을 학교 현장에서 강요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당장 일본 교직원노동조합은 애국심을 법으로 규정하면 개인 양심의 자유를 해칠 수 있다고 반대했지만, 정부와 연립여당은 법안의 국회 통과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공개적인 종교행사를 금지해 온 중국에서 공산당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불교행사가 열렸습니다.

전세계 34개국에서 천여명이 참가한 대규모 행사였지만, 중국 정부가 부정하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초대받지 못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극히 이례적이어서 중국이 앞으로 불교 등 종교를 사회갈등의 치유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려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형 화물선 뱃머리가 바닷 속으로 가라앉았습니다.

안개속을 운항하던 필리핀 선적 6천톤급 이 대형화물선은 일본 화물선과 충둘한 뒤 7시간 만에 바다로 완전히 침몰했는데 선원 25명은 모두 구조됐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日, 교육 기본법 개정 ‘애국심 교육’ 강화
    • 입력 2006-04-13 21:39:28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일본 연립여당이 교육기본법을 개정해 ‘애국심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교육현장의 우경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59년만에 바뀌는 일본 교육기본법 개정안에 들어갈 애국심 관련 표현은 '우리나라와 향토를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얼핏 들으면 문제 없어 보이는 이 표현은 그러나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기미가요와 일장기인 히노마루 교육을 학교 현장에서 강요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당장 일본 교직원노동조합은 애국심을 법으로 규정하면 개인 양심의 자유를 해칠 수 있다고 반대했지만, 정부와 연립여당은 법안의 국회 통과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공개적인 종교행사를 금지해 온 중국에서 공산당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불교행사가 열렸습니다. 전세계 34개국에서 천여명이 참가한 대규모 행사였지만, 중국 정부가 부정하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초대받지 못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극히 이례적이어서 중국이 앞으로 불교 등 종교를 사회갈등의 치유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려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형 화물선 뱃머리가 바닷 속으로 가라앉았습니다. 안개속을 운항하던 필리핀 선적 6천톤급 이 대형화물선은 일본 화물선과 충둘한 뒤 7시간 만에 바다로 완전히 침몰했는데 선원 25명은 모두 구조됐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