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나라당 관계자 소환 조사

입력 2006.04.1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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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덕룡, 박성범 의원 공천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오늘부터 본격적인 관련자 소환 조사를 벌입니다.

신속한 수사를 벌이겠다는 것이 검찰 입장입니다.

보도에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오늘 한나라당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나라당이 어제 수사 의뢰서만 제출한 만큼 자체 감찰 자료를 제출받고, 공천 헌금 제보를 받은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미 관련자 6~7명을 출국금지한 상탭니다.

김덕룡, 박성범 두 의원의 부인과 이들에게 금품을 건넨 공천 후보 관계자들입니다.

검찰은 금품 제공자와 공천 관련자, 두 의원의 부인을 조사한 뒤 마지막으로 두 의원을 소환해 수사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덕룡 의원은 부인이 4억 4천만 원을 받아 돌려주려 했으나 그러지 못해 현재 돈을 보관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돈을 받은 사실을 안 시점, 구청장 공천과 어떤 대가성이 있는지가 수사의 초점입니다.

박성범 의원은 케이크 상자에 든 21만 달러를 돌려줬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돈을 전달한 사람은 돌려받지 못했다는 주장입니다.

먼저 상반된 주장의 진위부터 가리고 공천 대가성을 입증하는 차례로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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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한나라당 관계자 소환 조사
    • 입력 2006-04-14 07: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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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덕룡, 박성범 의원 공천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오늘부터 본격적인 관련자 소환 조사를 벌입니다. 신속한 수사를 벌이겠다는 것이 검찰 입장입니다. 보도에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오늘 한나라당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나라당이 어제 수사 의뢰서만 제출한 만큼 자체 감찰 자료를 제출받고, 공천 헌금 제보를 받은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미 관련자 6~7명을 출국금지한 상탭니다. 김덕룡, 박성범 두 의원의 부인과 이들에게 금품을 건넨 공천 후보 관계자들입니다. 검찰은 금품 제공자와 공천 관련자, 두 의원의 부인을 조사한 뒤 마지막으로 두 의원을 소환해 수사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덕룡 의원은 부인이 4억 4천만 원을 받아 돌려주려 했으나 그러지 못해 현재 돈을 보관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돈을 받은 사실을 안 시점, 구청장 공천과 어떤 대가성이 있는지가 수사의 초점입니다. 박성범 의원은 케이크 상자에 든 21만 달러를 돌려줬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돈을 전달한 사람은 돌려받지 못했다는 주장입니다. 먼저 상반된 주장의 진위부터 가리고 공천 대가성을 입증하는 차례로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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