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지뢰’ 다른 당은 없나?

입력 2006.04.14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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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말고 다른 당에는 공천비리가 없을까요?
다른 당들도 행여 문제가 터질까봐 내부 단속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전종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의 공천 비리에 대해 도마뱀 꼬리 자르기식으로는 변화는 불가능하다고 공격을 계속했습니다.

<녹취> 정동영 (의장): " 변화는 아무나 하는 것 아니다. 뼈깍는 자기 갱신, 사람 물갈이해야 가능"

아울러 혹시 모른다하며 내부 단속에도 나섰습니다.

모레 전국 공천심사위원 회의를 긴급 소집해서 공천 비리 관련 접수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정동영 의장은 당 소속 후보의 공천 비리가 확인되면 즉각 후보 자격을 박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열린우리당에서도 경기도 이천 시장 후보 공천 신청자가 지역 당원 협의회 간부에게 550만원을 건넸다가 받은 사람의 신고로 중앙선관위원회에 적발돼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공천 탈락자들의 반발이 이어졌던 민주당도 바짝 긴장하는 모습니다.

전남 지역 지방 의원 공천 과정에서 거액의 돈이 오갔다는 제보가 들어와 진상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이상열 (민주당 대변인): " 문제 밝혀지면 엄정 대처"

국민중심당은 각 시도 공천심사위원회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고 민주노동당은 구조적으로 공천 비리가 있을 수 없다며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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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천 지뢰’ 다른 당은 없나?
    • 입력 2006-04-14 21:02:3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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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말고 다른 당에는 공천비리가 없을까요? 다른 당들도 행여 문제가 터질까봐 내부 단속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전종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의 공천 비리에 대해 도마뱀 꼬리 자르기식으로는 변화는 불가능하다고 공격을 계속했습니다. <녹취> 정동영 (의장): " 변화는 아무나 하는 것 아니다. 뼈깍는 자기 갱신, 사람 물갈이해야 가능" 아울러 혹시 모른다하며 내부 단속에도 나섰습니다. 모레 전국 공천심사위원 회의를 긴급 소집해서 공천 비리 관련 접수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정동영 의장은 당 소속 후보의 공천 비리가 확인되면 즉각 후보 자격을 박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열린우리당에서도 경기도 이천 시장 후보 공천 신청자가 지역 당원 협의회 간부에게 550만원을 건넸다가 받은 사람의 신고로 중앙선관위원회에 적발돼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공천 탈락자들의 반발이 이어졌던 민주당도 바짝 긴장하는 모습니다. 전남 지역 지방 의원 공천 과정에서 거액의 돈이 오갔다는 제보가 들어와 진상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이상열 (민주당 대변인): " 문제 밝혀지면 엄정 대처" 국민중심당은 각 시도 공천심사위원회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고 민주노동당은 구조적으로 공천 비리가 있을 수 없다며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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