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정명석 씨 성폭행 사건 조사

입력 2006.04.16 (21:4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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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기독 복음 선교회 JMS의 교주 정명석씨에 대해 중국에서의 성폭행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수사에 나섰습니다.

정씨가 성폭행관련 파문에 휩싸인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서울 마포경찰서는 기독복음선교회 일명 JMS의 교주 60살 정명석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습니다.

정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신도 두 명으로부터의 고소장을 접수받았기 때문입니다.

기독복음 선교회 신도였던 이들은 지난달 해외 선교를 이유로 중국에 불려 가 교주 정 씨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김모 양(27세, 고소인): "갑자기 저희들을 데리고 안마를 하라고 하는 거에요. 아! 주님이 왜 저러실까 좀 이상했는데 주님이라고 믿었던 사람이 눈이 돌변하더니 팬티 벗어 하고 위협하시는 거에요..."

<인터뷰>박모 양(20, 고소인): "고소인 정말 저는 메시야로 한번도 의심안하고 믿어왔던 광신도였거든요. 하나님 죄송합니다. 차라리 이렇게 당할 줄 알았으면..."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성폭행을 당한 뒤 정 씨 집에서 몰래 빠져나와 중국 션양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려다 미리 대기 중이던 신도들과 몸싸움을 벌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오상태(마포경찰서 강력2팀장): "피고소인이 중국에 있어서 인터폴 통해 중국공안과 공조 중입니다. 신병 확보되면 인계받아 수사할 것입니다."

정씨는 지난 2003년에는 국내에서 여신도 7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거액의 위자료를 지급했었습니다.

또 지난 2001년 타이완에서도 여대생 성폭행 파문을 일으키고 홍콩으로 건너간 뒤 조사를 받다 중국으로 밀항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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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MS’ 정명석 씨 성폭행 사건 조사
    • 입력 2006-04-16 21:02:3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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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기독 복음 선교회 JMS의 교주 정명석씨에 대해 중국에서의 성폭행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수사에 나섰습니다. 정씨가 성폭행관련 파문에 휩싸인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서울 마포경찰서는 기독복음선교회 일명 JMS의 교주 60살 정명석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습니다. 정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신도 두 명으로부터의 고소장을 접수받았기 때문입니다. 기독복음 선교회 신도였던 이들은 지난달 해외 선교를 이유로 중국에 불려 가 교주 정 씨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김모 양(27세, 고소인): "갑자기 저희들을 데리고 안마를 하라고 하는 거에요. 아! 주님이 왜 저러실까 좀 이상했는데 주님이라고 믿었던 사람이 눈이 돌변하더니 팬티 벗어 하고 위협하시는 거에요..." <인터뷰>박모 양(20, 고소인): "고소인 정말 저는 메시야로 한번도 의심안하고 믿어왔던 광신도였거든요. 하나님 죄송합니다. 차라리 이렇게 당할 줄 알았으면..."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성폭행을 당한 뒤 정 씨 집에서 몰래 빠져나와 중국 션양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려다 미리 대기 중이던 신도들과 몸싸움을 벌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오상태(마포경찰서 강력2팀장): "피고소인이 중국에 있어서 인터폴 통해 중국공안과 공조 중입니다. 신병 확보되면 인계받아 수사할 것입니다." 정씨는 지난 2003년에는 국내에서 여신도 7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거액의 위자료를 지급했었습니다. 또 지난 2001년 타이완에서도 여대생 성폭행 파문을 일으키고 홍콩으로 건너간 뒤 조사를 받다 중국으로 밀항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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