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조재진, 이동국 ‘대안’ 급부상

<앵커 멘트>

J리그 시미즈의 조재진이 이동국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J리그를 점검하고 돌아온 축구 대표팀의 핌 베어백 코치도 조재진의 플레이에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탁월한 헤딩력과 골결정력! 조재진이 이동국을 대체할 재목으로 주목받는 이윱니다.

직접 J리그를 살피고 온 축구대표팀의 핌 베어백 코치는 조재진을 유력한 대안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인터뷰>핌 베어백(대표팀 코치): "막기 힘든 타겟맨이다. 빠르고 헤딩력 좋고, 골결정력도..."

조재진은 이미 전지훈련 동안 이동국과 교대로 최전방을 맡아와, 큰 틀의 변화없이 대표팀전술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올 시즌 J 리그에서 5골을 뽑는 등 골감각이 절정이고, 탁월한 헤딩력을 지녀 집중 수비를 뚫고, 공격 기회를 만드는 '타겟맨'으로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이동국에 비해 힘과 경험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평가전과 전지훈련을 통해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습니다.

가장 유력한 대안이던 안정환이 어제 함부르크전까지 10경기째 득점 없이 교체 선수에 머물고 있어, 조재진의 가치가 더욱 빛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