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탐사선 나포는 유엔 해양법 조약 위반”

입력 2006.04.17 (22:0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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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은 우리나라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수로 탐사 강행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탐사선 나포는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도쿄의 김대회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이 독도 주변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서 수로 조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야치 외무부 차관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일본 측량 조사선의 나포 등 실력 저지도 불사하겠다는 것에 대해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야치(일본 외무차관): "조사선의 활동에 대해 어떤 물리적인 행동이 나오는 것은 해양법 조약에도 인정되지 않는 것입니다."

야치 차관 또 일본은 지난 30년 동안 이 해역에서 수로 조사를 하지 않았는데도 한국은 지난 4년 동안 일본 정부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조사를 했다면서 일본이 하는 수로 조사의 정당성을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일본은 수로 조사 기간을 오는 6월 30일까지 잡아 놓고 있지만 조사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아베(관방장관): "아직 조사 시기가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국제법에 따라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본은 이번 수로 조사가 국제법상 절차를 제대로 밟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면서 조사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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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탐사선 나포는 유엔 해양법 조약 위반”
    • 입력 2006-04-17 20:54:5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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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은 우리나라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수로 탐사 강행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탐사선 나포는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도쿄의 김대회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이 독도 주변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서 수로 조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야치 외무부 차관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일본 측량 조사선의 나포 등 실력 저지도 불사하겠다는 것에 대해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야치(일본 외무차관): "조사선의 활동에 대해 어떤 물리적인 행동이 나오는 것은 해양법 조약에도 인정되지 않는 것입니다." 야치 차관 또 일본은 지난 30년 동안 이 해역에서 수로 조사를 하지 않았는데도 한국은 지난 4년 동안 일본 정부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조사를 했다면서 일본이 하는 수로 조사의 정당성을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일본은 수로 조사 기간을 오는 6월 30일까지 잡아 놓고 있지만 조사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아베(관방장관): "아직 조사 시기가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국제법에 따라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본은 이번 수로 조사가 국제법상 절차를 제대로 밟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면서 조사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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