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인사청문회, 사상·아들 병역 공방

입력 2006.04.17 (22:0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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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은 한명숙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소식입니다. 한 후보자의 국정 수행능력, 사상 문제가 집중 거론됐습니다.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당 당적 이탈을 주문하는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한명숙 총리 후보자는 대신 선거 중립을 약속했습니다.

<녹취>주호영(한나라당 의원): "당적 정리 요구는 선거관리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녹취> 한명숙(총리 후보자): "위기관리 이외에 당정협의 하지않고, 정치공략도 하지않도록 하겠다."

한.미 FTA와 새만금 사업등 국정 현안에 대한 총리 후보자의 견해도 주요 쟁점이었습니다.

<녹취> 유승희(열린우리당 의원): "FTA 에 따른 국민 농가 피해 대책은?"
<녹취> 한명숙(총리 후보자): "특별히 쌀의 경우 제외시켜야 한다"

<녹취>진수희(한나라당 의원): "환경부 장관으로 간척 반대 시위에 참여해도 되나?"
<녹취>한명숙(총리 후보자): "부적절했다고 생각한다"

한명숙 후보자의 사상 전력에 대해서는 여야 의원 간에 공방이 빚어졌습니다.

<녹취> 이한구(한나라당 의원): "좌파 정권이 해야할 일이 뭐라고 생각하나?"
<녹취> 이목희(열린우리당 의원): "청문회에서 통혁당 사건이나 크리스찬 아카데미 사건에 대해 얘기 안 했으면.."

<녹취> 한명숙(총리 후보자): "미래에 대해 이야기 했으면"

한명숙 후보자는 당 동료의 산부인과에 직원으로 등록해 건강보험료 혜택을 받은 데 대해서는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시인했고 군 복무중인 아들이 보직 변경된 것은 아들의 편지로 알았을 뿐 청탁이나 영향력 행사는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한명숙 총리 후보자 인사 청문회는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임명 동의안 본회의 표결은 모레 있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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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리 인사청문회, 사상·아들 병역 공방
    • 입력 2006-04-17 20:59:0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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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은 한명숙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소식입니다. 한 후보자의 국정 수행능력, 사상 문제가 집중 거론됐습니다.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당 당적 이탈을 주문하는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한명숙 총리 후보자는 대신 선거 중립을 약속했습니다. <녹취>주호영(한나라당 의원): "당적 정리 요구는 선거관리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녹취> 한명숙(총리 후보자): "위기관리 이외에 당정협의 하지않고, 정치공략도 하지않도록 하겠다." 한.미 FTA와 새만금 사업등 국정 현안에 대한 총리 후보자의 견해도 주요 쟁점이었습니다. <녹취> 유승희(열린우리당 의원): "FTA 에 따른 국민 농가 피해 대책은?" <녹취> 한명숙(총리 후보자): "특별히 쌀의 경우 제외시켜야 한다" <녹취>진수희(한나라당 의원): "환경부 장관으로 간척 반대 시위에 참여해도 되나?" <녹취>한명숙(총리 후보자): "부적절했다고 생각한다" 한명숙 후보자의 사상 전력에 대해서는 여야 의원 간에 공방이 빚어졌습니다. <녹취> 이한구(한나라당 의원): "좌파 정권이 해야할 일이 뭐라고 생각하나?" <녹취> 이목희(열린우리당 의원): "청문회에서 통혁당 사건이나 크리스찬 아카데미 사건에 대해 얘기 안 했으면.." <녹취> 한명숙(총리 후보자): "미래에 대해 이야기 했으면" 한명숙 후보자는 당 동료의 산부인과에 직원으로 등록해 건강보험료 혜택을 받은 데 대해서는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시인했고 군 복무중인 아들이 보직 변경된 것은 아들의 편지로 알았을 뿐 청탁이나 영향력 행사는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한명숙 총리 후보자 인사 청문회는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임명 동의안 본회의 표결은 모레 있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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