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①최악의 황사, 베이징 비상
입력 2006.04.17 (22:06)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밤부터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또다시 황사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미 베이징 등 중국 북부지역은 30만톤으로 추산되는 누런 흙먼지로 뒤덮였습니다. 집중취재,먼저 베이징의 정인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이징 전체가 또다시 온통 누렇게 바뀌었습니다.
길거리에는 누런 흙먼지가 마치 눈이 온 것처럼 수북이 쌓였습니다.
쓸어도 쓸어도 끝이 없습니다. 자동차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돕니다.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들도 예외없이 안이 들여다보이지 않을 정도로 흙먼지로 뒤덮여 있습니다.
밤새 베이징시에 내린 흙먼지의 양은 대략 30만톤, 대기 오염은 상당히 위험한 수준인 4급을 기록했고, 가시거리도 1 킬로미터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베이징 시민: "(황사가) 지금까지 이렇게 두껍게 쌓인 적이 없었어요."
<인터뷰>베이징 시민: "이런 날씨를 아침부터 보니까 기분이 안 좋아요."
이번 황사는 중국 네이멍구 중서부에서 발생해 베이징을 비롯한 텐진과 산시성 등 북부 지역 일대 30만 제곱킬로미터에 영향을 미쳤다고 중국 기상당국이 발표했습니다.
특히 기류를 타고 이동하던 황사가 마침 바람이 없었던 베이징으로 상당량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상당국은 올 들어 황사의 강도가 점점 강해지는 것은 기상이변과 생태적 원인 때문이라며 몇 차례 더 황사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오늘 밤부터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또다시 황사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미 베이징 등 중국 북부지역은 30만톤으로 추산되는 누런 흙먼지로 뒤덮였습니다. 집중취재,먼저 베이징의 정인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이징 전체가 또다시 온통 누렇게 바뀌었습니다.
길거리에는 누런 흙먼지가 마치 눈이 온 것처럼 수북이 쌓였습니다.
쓸어도 쓸어도 끝이 없습니다. 자동차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돕니다.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들도 예외없이 안이 들여다보이지 않을 정도로 흙먼지로 뒤덮여 있습니다.
밤새 베이징시에 내린 흙먼지의 양은 대략 30만톤, 대기 오염은 상당히 위험한 수준인 4급을 기록했고, 가시거리도 1 킬로미터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베이징 시민: "(황사가) 지금까지 이렇게 두껍게 쌓인 적이 없었어요."
<인터뷰>베이징 시민: "이런 날씨를 아침부터 보니까 기분이 안 좋아요."
이번 황사는 중국 네이멍구 중서부에서 발생해 베이징을 비롯한 텐진과 산시성 등 북부 지역 일대 30만 제곱킬로미터에 영향을 미쳤다고 중국 기상당국이 발표했습니다.
특히 기류를 타고 이동하던 황사가 마침 바람이 없었던 베이징으로 상당량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상당국은 올 들어 황사의 강도가 점점 강해지는 것은 기상이변과 생태적 원인 때문이라며 몇 차례 더 황사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집중취재] ①최악의 황사, 베이징 비상
-
- 입력 2006-04-17 21:30:15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오늘 밤부터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또다시 황사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미 베이징 등 중국 북부지역은 30만톤으로 추산되는 누런 흙먼지로 뒤덮였습니다. 집중취재,먼저 베이징의 정인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이징 전체가 또다시 온통 누렇게 바뀌었습니다.
길거리에는 누런 흙먼지가 마치 눈이 온 것처럼 수북이 쌓였습니다.
쓸어도 쓸어도 끝이 없습니다. 자동차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돕니다.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들도 예외없이 안이 들여다보이지 않을 정도로 흙먼지로 뒤덮여 있습니다.
밤새 베이징시에 내린 흙먼지의 양은 대략 30만톤, 대기 오염은 상당히 위험한 수준인 4급을 기록했고, 가시거리도 1 킬로미터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베이징 시민: "(황사가) 지금까지 이렇게 두껍게 쌓인 적이 없었어요."
<인터뷰>베이징 시민: "이런 날씨를 아침부터 보니까 기분이 안 좋아요."
이번 황사는 중국 네이멍구 중서부에서 발생해 베이징을 비롯한 텐진과 산시성 등 북부 지역 일대 30만 제곱킬로미터에 영향을 미쳤다고 중국 기상당국이 발표했습니다.
특히 기류를 타고 이동하던 황사가 마침 바람이 없었던 베이징으로 상당량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상당국은 올 들어 황사의 강도가 점점 강해지는 것은 기상이변과 생태적 원인 때문이라며 몇 차례 더 황사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