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사태 대비, 해경 경비함 동해 총집결

입력 2006.04.18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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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해상에서는 지금 격랑이 일고 있습니다.

일본의 수로 탐사 강행에 따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우리 해경 경비정이 독도해상에 대거집결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유성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현재 독도해역에는 천 500톤급 최신예 경비함 제민 8호가 배치돼 경비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해양경찰청은 동해항 부근에서 대기중이던 5천 톤 급 삼봉호도 오늘 독도 주변으로 급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제주와 부산 등에서 경비정을 독도 부근으로 이동시키는 등 4척가량의 경비정을 독도 해역에 추가로 배치할 계획입니다.

해경은 현재 극도의 보안 속에 주변 해역에 있는 경비정들을 재배치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가급적 충돌을 피하고 일본 측량선이 우리 경제 수역으로 들어오기 전에 저지해, 항로를 바꾸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해경은 함정과 항공기는 물론 광역 위성 통신망 등을 통해 일본 측량선의 위치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또 혹시라도 일어날 수 있는 외교적 분쟁에 대비해 언론사 취재진을 동행시켜 모든 작전 과정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작전에는 기름값 등 30억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뉴스 유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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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악 사태 대비, 해경 경비함 동해 총집결
    • 입력 2006-04-18 20:58:2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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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해상에서는 지금 격랑이 일고 있습니다. 일본의 수로 탐사 강행에 따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우리 해경 경비정이 독도해상에 대거집결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유성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현재 독도해역에는 천 500톤급 최신예 경비함 제민 8호가 배치돼 경비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해양경찰청은 동해항 부근에서 대기중이던 5천 톤 급 삼봉호도 오늘 독도 주변으로 급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제주와 부산 등에서 경비정을 독도 부근으로 이동시키는 등 4척가량의 경비정을 독도 해역에 추가로 배치할 계획입니다. 해경은 현재 극도의 보안 속에 주변 해역에 있는 경비정들을 재배치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가급적 충돌을 피하고 일본 측량선이 우리 경제 수역으로 들어오기 전에 저지해, 항로를 바꾸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해경은 함정과 항공기는 물론 광역 위성 통신망 등을 통해 일본 측량선의 위치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또 혹시라도 일어날 수 있는 외교적 분쟁에 대비해 언론사 취재진을 동행시켜 모든 작전 과정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작전에는 기름값 등 30억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뉴스 유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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