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① 물수건·물티슈 세균 덩어리
입력 2006.04.18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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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음식점에서 손님들의 필수용품이 된 물수건과 물티슈의 위생상태에 대한 소비자 보호원의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피부발진을 일으킬 수 있는 형광증백제와 세균등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공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손을 닦고 얼굴을 닦고, 심지어 발까지...
쓰임새도 다양한 물수건과 물티슈.
하지만 뒤끝은 개운치 않습니다.
<인터뷰>허정택 (시민): "세제 냄새도 나는 것 같고, 닦고 나면 끈적끈적하고 개운치 않지요."
이런 물수건과 물티슈의 위생 상태를 조사했습니다.
좀더 하얗게 보이려고 넣는 형광증백제.
피부 염증과 홍진 등을 일으킬 수 있지만 모든 물수건에서 검출됐습니다.
하지만 법으로 사용을 금지해 놓은 물티슈에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피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세제 성분인 계면활성제.
물수건은 조사대상의 60%, 물티슈는 10%에서 검출됐습니다.
<인터뷰>김선환 (소보원 생활안전팀 차장): "계면활성제 같은 건 먹으면 유해하므로 물수건이나 물티슈로 얼굴, 입을 닦지 말아야"
일반세균은 물티슈를 제공하는 음식점 열 곳 가운데 세 곳에서 허용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최대 880배가 넘는 곳도 있었습니다.
고춧가루나 머리카락, 눈썹같은 이물질은 조사한 모든 물수건에서 발견됐습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물수건의 형광증백제 사용금지 등을 보건복지부 등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공아영입니다.
음식점에서 손님들의 필수용품이 된 물수건과 물티슈의 위생상태에 대한 소비자 보호원의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피부발진을 일으킬 수 있는 형광증백제와 세균등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공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손을 닦고 얼굴을 닦고, 심지어 발까지...
쓰임새도 다양한 물수건과 물티슈.
하지만 뒤끝은 개운치 않습니다.
<인터뷰>허정택 (시민): "세제 냄새도 나는 것 같고, 닦고 나면 끈적끈적하고 개운치 않지요."
이런 물수건과 물티슈의 위생 상태를 조사했습니다.
좀더 하얗게 보이려고 넣는 형광증백제.
피부 염증과 홍진 등을 일으킬 수 있지만 모든 물수건에서 검출됐습니다.
하지만 법으로 사용을 금지해 놓은 물티슈에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피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세제 성분인 계면활성제.
물수건은 조사대상의 60%, 물티슈는 10%에서 검출됐습니다.
<인터뷰>김선환 (소보원 생활안전팀 차장): "계면활성제 같은 건 먹으면 유해하므로 물수건이나 물티슈로 얼굴, 입을 닦지 말아야"
일반세균은 물티슈를 제공하는 음식점 열 곳 가운데 세 곳에서 허용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최대 880배가 넘는 곳도 있었습니다.
고춧가루나 머리카락, 눈썹같은 이물질은 조사한 모든 물수건에서 발견됐습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물수건의 형광증백제 사용금지 등을 보건복지부 등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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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 ① 물수건·물티슈 세균 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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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4-18 21:06:45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음식점에서 손님들의 필수용품이 된 물수건과 물티슈의 위생상태에 대한 소비자 보호원의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피부발진을 일으킬 수 있는 형광증백제와 세균등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공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손을 닦고 얼굴을 닦고, 심지어 발까지...
쓰임새도 다양한 물수건과 물티슈.
하지만 뒤끝은 개운치 않습니다.
<인터뷰>허정택 (시민): "세제 냄새도 나는 것 같고, 닦고 나면 끈적끈적하고 개운치 않지요."
이런 물수건과 물티슈의 위생 상태를 조사했습니다.
좀더 하얗게 보이려고 넣는 형광증백제.
피부 염증과 홍진 등을 일으킬 수 있지만 모든 물수건에서 검출됐습니다.
하지만 법으로 사용을 금지해 놓은 물티슈에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피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세제 성분인 계면활성제.
물수건은 조사대상의 60%, 물티슈는 10%에서 검출됐습니다.
<인터뷰>김선환 (소보원 생활안전팀 차장): "계면활성제 같은 건 먹으면 유해하므로 물수건이나 물티슈로 얼굴, 입을 닦지 말아야"
일반세균은 물티슈를 제공하는 음식점 열 곳 가운데 세 곳에서 허용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최대 880배가 넘는 곳도 있었습니다.
고춧가루나 머리카락, 눈썹같은 이물질은 조사한 모든 물수건에서 발견됐습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물수건의 형광증백제 사용금지 등을 보건복지부 등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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