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연쇄 정상회담

입력 2000.06.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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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정상회담을 나흘 앞두고 일본 도쿄에서 한미일 3각 정상외교가 펼쳐졌습니다.
오부치 전 총리의 장례식 참석차 일본을 찾은 김대중 대통령과 클린턴 미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과 클린턴 미 대통령, 모리 일본 총리는 각각 만나서 남북회담 성공을 위한 3국간 공조체제를 재확인했습니다.
도쿄에서 이동채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정상회담을 나흘 앞둔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 하루 도쿄에서 활발한 한미일 3각 정상외교를 펼쳤습니다.
김 대통령은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의 취임 이후 5번째 가진 정상회담에서 남북정상회담의 의의를 설명했으며 클린턴 대통령은 회담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한미 두 정상은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해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하는데 합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남북 정상회담이 한반도는 물론 주변 국가들 간의 관계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박준영(청와대 대변인):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이 북미 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되며 동북아 질서가 평화지향적으로 바뀌는데도 기여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기자: 김 대통령은 열흘 전 서울에서 만난 모리 일본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클린턴 대통령도 모리 총리와 별도로 만나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급변하는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을 앞둔 한미일 3국의 확고한 공조체제를 재확인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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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연쇄 정상회담
    • 입력 2000-06-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남북정상회담을 나흘 앞두고 일본 도쿄에서 한미일 3각 정상외교가 펼쳐졌습니다. 오부치 전 총리의 장례식 참석차 일본을 찾은 김대중 대통령과 클린턴 미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과 클린턴 미 대통령, 모리 일본 총리는 각각 만나서 남북회담 성공을 위한 3국간 공조체제를 재확인했습니다. 도쿄에서 이동채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정상회담을 나흘 앞둔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 하루 도쿄에서 활발한 한미일 3각 정상외교를 펼쳤습니다. 김 대통령은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의 취임 이후 5번째 가진 정상회담에서 남북정상회담의 의의를 설명했으며 클린턴 대통령은 회담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한미 두 정상은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해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하는데 합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남북 정상회담이 한반도는 물론 주변 국가들 간의 관계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박준영(청와대 대변인):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이 북미 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되며 동북아 질서가 평화지향적으로 바뀌는데도 기여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기자: 김 대통령은 열흘 전 서울에서 만난 모리 일본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클린턴 대통령도 모리 총리와 별도로 만나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급변하는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을 앞둔 한미일 3국의 확고한 공조체제를 재확인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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