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 프로세서 시험 중단…항의 소동
입력 2006.04.23 (21:5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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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얼마전 세무사 시험 출제오류로 자격시험에 대한 공신력이 실축됐었는데, 오늘은 워드프로세서 자격 시험이 큰 혼선을 빚었습니다.
시험 프로그램의 오류를 사전에 점검하지 않은게 화근이였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두 번 째 실시된 워드프로세서 자격증 시험, 오전에 1교시 시험을 치르던 응시생들이 당황하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응시생 : "중간에 보다보니까 저장을 해야 되는데 플로피 디스크를 읽지 못하는 거에요."
답안 파일이 제출용 디스켓에 미리 저장돼 있던 시험관리 프로그램과 충돌해 아예 저장되지 않은 것입니다.
결국 답안 파일을 컴퓨터에 저장한 뒤 제출용 디스켓를 비우고 답안 파일을 옮겨 저장하는 식으로 시험은 계속됐습니다.
전국 180여 개 시험장 가운데 20여 곳에서 응시생 600 명이상이 이같은 불편을 겪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임시 조치 직전 일부 시험장에선 답안의 컴퓨터 저장을 금지해 수험생들이 시험을 포기하는 등 혼란이 컸습니다.
<녹취> 시험 감독관 : (부정행위 때문에)"원칙적으로는 안되는 거지. 원칙적으론 C(하드디스크)에다 저장하면 안되는 거고. 인제 늦게 (C에 저장하라는) 연락을 받아서 그렇게 된 거죠."
시험주관기관인 대한상공회의소는 시험장 컴퓨터에 대한 사전 점검이 부족했다며 오늘 시험을 포기한 응시생들에 대해선 재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얼마전 세무사 시험 출제오류로 자격시험에 대한 공신력이 실축됐었는데, 오늘은 워드프로세서 자격 시험이 큰 혼선을 빚었습니다.
시험 프로그램의 오류를 사전에 점검하지 않은게 화근이였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두 번 째 실시된 워드프로세서 자격증 시험, 오전에 1교시 시험을 치르던 응시생들이 당황하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응시생 : "중간에 보다보니까 저장을 해야 되는데 플로피 디스크를 읽지 못하는 거에요."
답안 파일이 제출용 디스켓에 미리 저장돼 있던 시험관리 프로그램과 충돌해 아예 저장되지 않은 것입니다.
결국 답안 파일을 컴퓨터에 저장한 뒤 제출용 디스켓를 비우고 답안 파일을 옮겨 저장하는 식으로 시험은 계속됐습니다.
전국 180여 개 시험장 가운데 20여 곳에서 응시생 600 명이상이 이같은 불편을 겪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임시 조치 직전 일부 시험장에선 답안의 컴퓨터 저장을 금지해 수험생들이 시험을 포기하는 등 혼란이 컸습니다.
<녹취> 시험 감독관 : (부정행위 때문에)"원칙적으로는 안되는 거지. 원칙적으론 C(하드디스크)에다 저장하면 안되는 거고. 인제 늦게 (C에 저장하라는) 연락을 받아서 그렇게 된 거죠."
시험주관기관인 대한상공회의소는 시험장 컴퓨터에 대한 사전 점검이 부족했다며 오늘 시험을 포기한 응시생들에 대해선 재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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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드 프로세서 시험 중단…항의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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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4-23 21:01:19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얼마전 세무사 시험 출제오류로 자격시험에 대한 공신력이 실축됐었는데, 오늘은 워드프로세서 자격 시험이 큰 혼선을 빚었습니다.
시험 프로그램의 오류를 사전에 점검하지 않은게 화근이였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두 번 째 실시된 워드프로세서 자격증 시험, 오전에 1교시 시험을 치르던 응시생들이 당황하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응시생 : "중간에 보다보니까 저장을 해야 되는데 플로피 디스크를 읽지 못하는 거에요."
답안 파일이 제출용 디스켓에 미리 저장돼 있던 시험관리 프로그램과 충돌해 아예 저장되지 않은 것입니다.
결국 답안 파일을 컴퓨터에 저장한 뒤 제출용 디스켓를 비우고 답안 파일을 옮겨 저장하는 식으로 시험은 계속됐습니다.
전국 180여 개 시험장 가운데 20여 곳에서 응시생 600 명이상이 이같은 불편을 겪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임시 조치 직전 일부 시험장에선 답안의 컴퓨터 저장을 금지해 수험생들이 시험을 포기하는 등 혼란이 컸습니다.
<녹취> 시험 감독관 : (부정행위 때문에)"원칙적으로는 안되는 거지. 원칙적으론 C(하드디스크)에다 저장하면 안되는 거고. 인제 늦게 (C에 저장하라는) 연락을 받아서 그렇게 된 거죠."
시험주관기관인 대한상공회의소는 시험장 컴퓨터에 대한 사전 점검이 부족했다며 오늘 시험을 포기한 응시생들에 대해선 재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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