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완투놓쳤지만 희망을 던졌다

입력 2006.04.2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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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의 박찬호가 완투에 가까운 눈부신 투구를 선보였으나, 타선 지원부족으로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하지만 기나긴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는 희망과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1회부터 시작된 박찬호의 삼자범퇴 쇼는 4회까지 계속됐습니다.

12명의 타자들을 상대로 단 한 명도 진루시키지 않았습니다.

첫 안타를 허용한 5회 두점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8회 한점을 더 내줬지만 박찬호는 감독의 신뢰속에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5년 만의 완투도 가능했지만, 1루 심판의 석연치않은 판정으로 내야 땅볼이 안타가 돼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물러났습니다.

8과 3분의 2이닝 동안 안타 9개에 4실점으로 역투.

하지만 팀 타선이 터지지 않아 결국 4대1로 패전의 멍에를 썼습니다.

비록 패배를 기록했지만 박찬호는 희망도 발견했습니다.

볼넷이 1개에 그칠 정도로 제구력이 안정된데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는 공격적인 투구로 사실상 완투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현장 중계멘트 : “박찬호가 샌디에이고 팀을 위해 잘 던졌고, 오늘 투구는 눈부셨습니다”

부활의 청신호를 밝힌 박찬호, 올 시즌 희망도 함께 던졌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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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호, 완투놓쳤지만 희망을 던졌다
    • 입력 2006-04-25 21: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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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의 박찬호가 완투에 가까운 눈부신 투구를 선보였으나, 타선 지원부족으로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하지만 기나긴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는 희망과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1회부터 시작된 박찬호의 삼자범퇴 쇼는 4회까지 계속됐습니다. 12명의 타자들을 상대로 단 한 명도 진루시키지 않았습니다. 첫 안타를 허용한 5회 두점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8회 한점을 더 내줬지만 박찬호는 감독의 신뢰속에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5년 만의 완투도 가능했지만, 1루 심판의 석연치않은 판정으로 내야 땅볼이 안타가 돼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물러났습니다. 8과 3분의 2이닝 동안 안타 9개에 4실점으로 역투. 하지만 팀 타선이 터지지 않아 결국 4대1로 패전의 멍에를 썼습니다. 비록 패배를 기록했지만 박찬호는 희망도 발견했습니다. 볼넷이 1개에 그칠 정도로 제구력이 안정된데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는 공격적인 투구로 사실상 완투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현장 중계멘트 : “박찬호가 샌디에이고 팀을 위해 잘 던졌고, 오늘 투구는 눈부셨습니다” 부활의 청신호를 밝힌 박찬호, 올 시즌 희망도 함께 던졌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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