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령터널 붕괴 2명 사망

입력 2000.06.0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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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남도 천안과 논산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현장 터널에서 화약이 폭발하면서 터널입구가 무너져 인부 8명이 갇혔다가 6명이 구조되고 2명은 숨졌습니다.
오늘 오후 2시 40분쯤 천안시 광덕면 무학리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차령터널에 벼락이 떨어지면서 터널 입구가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터널 안에서 일하던 인부 33살 최성호 씨 등 8명이 갇혔다가 50살 유형학 씨 등 6명은 구조되고 최선호 씨와 51살 김익주 씨 두 명은 숨졌습니다.
공사현장 관계자들은 발파작업을 하기 위해서 화약을 장착하던 중에 벼락이 다이너마이트 뇌관을 건드리면서 폭발해 터널이 무너졌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벼락과 상관 없이 다이너마이트가 폭발했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관리 소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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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령터널 붕괴 2명 사망
    • 입력 2000-06-09 19:00:00
    뉴스 7
⊙앵커: 충청남도 천안과 논산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현장 터널에서 화약이 폭발하면서 터널입구가 무너져 인부 8명이 갇혔다가 6명이 구조되고 2명은 숨졌습니다. 오늘 오후 2시 40분쯤 천안시 광덕면 무학리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차령터널에 벼락이 떨어지면서 터널 입구가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터널 안에서 일하던 인부 33살 최성호 씨 등 8명이 갇혔다가 50살 유형학 씨 등 6명은 구조되고 최선호 씨와 51살 김익주 씨 두 명은 숨졌습니다. 공사현장 관계자들은 발파작업을 하기 위해서 화약을 장착하던 중에 벼락이 다이너마이트 뇌관을 건드리면서 폭발해 터널이 무너졌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벼락과 상관 없이 다이너마이트가 폭발했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관리 소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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