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주택보증 직원이 부도난 아파트를 수의계약으로 사들인 뒤 높은 수익을 올리게 해주겠다며 수십억 원을 챙겨 달아났다는 고소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물의를 빚자 회사측은 김씨를 면직시켰지만 피해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종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4년 11월 광주에 사는 최 모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의 소개로 주택보증 직원이던 김씨에게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부도난 아파트를 사들여 되팔면 거액의 차액을 챙겨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달콤한 유혹에 빠진 것입니다.
<녹취> "부도낸 아파트를 사면 다시 재분양을 하잖아요, 팔아서 남는 이익금을 우리한테 다시 돌려준다고 해서 투자한 것인데..."
김씨는 처음엔 한 달도 되지않아 8%에 이르는 수익금을 주면서 최씨를 안심시켰습니다.
<녹취> "8%의 수익금을 15일 만에 줬었어요. 그러니 얼마나 좋은 수익이에요. 진짜..."
김씨는 또 지점장 명의의 투자금액 확인서까지 허위로 만들어 최씨를 믿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 해도 김씨에게 사기당한 피해자는 24명.
피해액은 20억 원이 넘습니다.
김씨는 주식투자로 거액의 손실을 본 뒤 이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택보증 측은 물의를 빚은 김씨를 지난달 면직시키고 사문서 위조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녹취> "우리는 직원을 고소를 했조 (뭘로요?) 사문서 위조로..."
그러나 피해자들은 김씨가 관련 업무를 이용해 사기를 저지른 만큼 회사측에도 책임이 있다며 소송을 제기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주택보증 직원이 부도난 아파트를 수의계약으로 사들인 뒤 높은 수익을 올리게 해주겠다며 수십억 원을 챙겨 달아났다는 고소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물의를 빚자 회사측은 김씨를 면직시켰지만 피해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종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4년 11월 광주에 사는 최 모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의 소개로 주택보증 직원이던 김씨에게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부도난 아파트를 사들여 되팔면 거액의 차액을 챙겨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달콤한 유혹에 빠진 것입니다.
<녹취> "부도낸 아파트를 사면 다시 재분양을 하잖아요, 팔아서 남는 이익금을 우리한테 다시 돌려준다고 해서 투자한 것인데..."
김씨는 처음엔 한 달도 되지않아 8%에 이르는 수익금을 주면서 최씨를 안심시켰습니다.
<녹취> "8%의 수익금을 15일 만에 줬었어요. 그러니 얼마나 좋은 수익이에요. 진짜..."
김씨는 또 지점장 명의의 투자금액 확인서까지 허위로 만들어 최씨를 믿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 해도 김씨에게 사기당한 피해자는 24명.
피해액은 20억 원이 넘습니다.
김씨는 주식투자로 거액의 손실을 본 뒤 이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택보증 측은 물의를 빚은 김씨를 지난달 면직시키고 사문서 위조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녹취> "우리는 직원을 고소를 했조 (뭘로요?) 사문서 위조로..."
그러나 피해자들은 김씨가 관련 업무를 이용해 사기를 저지른 만큼 회사측에도 책임이 있다며 소송을 제기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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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도 아파트 투자 사기
-
- 입력 2006-04-28 07:14:51
<앵커 멘트>
주택보증 직원이 부도난 아파트를 수의계약으로 사들인 뒤 높은 수익을 올리게 해주겠다며 수십억 원을 챙겨 달아났다는 고소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물의를 빚자 회사측은 김씨를 면직시켰지만 피해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종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4년 11월 광주에 사는 최 모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의 소개로 주택보증 직원이던 김씨에게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부도난 아파트를 사들여 되팔면 거액의 차액을 챙겨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달콤한 유혹에 빠진 것입니다.
<녹취> "부도낸 아파트를 사면 다시 재분양을 하잖아요, 팔아서 남는 이익금을 우리한테 다시 돌려준다고 해서 투자한 것인데..."
김씨는 처음엔 한 달도 되지않아 8%에 이르는 수익금을 주면서 최씨를 안심시켰습니다.
<녹취> "8%의 수익금을 15일 만에 줬었어요. 그러니 얼마나 좋은 수익이에요. 진짜..."
김씨는 또 지점장 명의의 투자금액 확인서까지 허위로 만들어 최씨를 믿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 해도 김씨에게 사기당한 피해자는 24명.
피해액은 20억 원이 넘습니다.
김씨는 주식투자로 거액의 손실을 본 뒤 이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택보증 측은 물의를 빚은 김씨를 지난달 면직시키고 사문서 위조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녹취> "우리는 직원을 고소를 했조 (뭘로요?) 사문서 위조로..."
그러나 피해자들은 김씨가 관련 업무를 이용해 사기를 저지른 만큼 회사측에도 책임이 있다며 소송을 제기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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