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관련 임원 2명 영장

입력 2006.04.28 (22:2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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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론스타가 부실채권을 불법으로 매매한 단서가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전직 재경부 과장을 포함한 론스타 관련 임직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검찰이 배임수재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2사람은 론스타 자회사인 허드슨어드바이저코리아 신동훈 전 부사장과 론스타가 출자한 펀드 대표 우병익씨입니다.

우병익 대표는 재정경제부 과장 출신입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1998년부터 2003년까지 론스타가 10조원에 달하는 부실채권을 집중 매매하는 과정에서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론스타가 싼값에 매입한 부실채권을 비싸게 되파아 막대한 차익을 남기는 과정에 이들의 로비가 개입된 단서가 잡혔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특히 당시 론스타가 영입한 국책은행과 정부산하기관, 경제부처 출신들이 로비를 집중적으로 담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산관리공사와 예금보험공사가 일부 우량채권을 부실채권화시켜 론스타에게 넘겼다는 의혹도 수사대상입니다.

검찰은 점차 론스타가 막대한 이익을 올린 배후에 수사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관련 정부기관에 대한 수사착수도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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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론스타 관련 임원 2명 영장
    • 입력 2006-04-28 21:02:0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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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론스타가 부실채권을 불법으로 매매한 단서가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전직 재경부 과장을 포함한 론스타 관련 임직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검찰이 배임수재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2사람은 론스타 자회사인 허드슨어드바이저코리아 신동훈 전 부사장과 론스타가 출자한 펀드 대표 우병익씨입니다. 우병익 대표는 재정경제부 과장 출신입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1998년부터 2003년까지 론스타가 10조원에 달하는 부실채권을 집중 매매하는 과정에서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론스타가 싼값에 매입한 부실채권을 비싸게 되파아 막대한 차익을 남기는 과정에 이들의 로비가 개입된 단서가 잡혔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특히 당시 론스타가 영입한 국책은행과 정부산하기관, 경제부처 출신들이 로비를 집중적으로 담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산관리공사와 예금보험공사가 일부 우량채권을 부실채권화시켜 론스타에게 넘겼다는 의혹도 수사대상입니다. 검찰은 점차 론스타가 막대한 이익을 올린 배후에 수사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관련 정부기관에 대한 수사착수도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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