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조 끝냈다

입력 2000.06.1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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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스포츠 뉴스입니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이란 4개국 초청 축구대회 결승에서 재일동포 출신 박강조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이집트를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박현철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의 승부처가 된 후반 17분.
최철우가 프리킥을 얻어내자 우리 대표팀에서 기다렸다는 듯 비장의 승부수를 던집니다.
최철우 대신 투입된 박강조는 송곳 같은 오른발슛으로 코칭스태프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박강조는 한국 축구사상 첫 재일동포 출신 국가대표로 이 골은 A-매츠 출전 네 게임 만에 나온 것입니다. 결국 우리나라는 박강조의 골을 끝까지 잘 지켜 아프리카의 강호 이집트를 1: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올림픽 본선으로 가는 행보에서 또 하나의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며 우승 소감을 말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대표팀은 지난해 6월 코리아컵 이후 15경기 무패행진을 벌이며 시드니 올림픽 8강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한편 경기장에는 300여 명의 교민들이 본부석쪽에 모여 태극기를 흔들며 선수들을 뜨겁게 응원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 이번 대회에서 나타난 장단점을 분석, 보완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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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강조 끝냈다
    • 입력 2000-06-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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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스포츠 뉴스입니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이란 4개국 초청 축구대회 결승에서 재일동포 출신 박강조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이집트를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박현철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의 승부처가 된 후반 17분. 최철우가 프리킥을 얻어내자 우리 대표팀에서 기다렸다는 듯 비장의 승부수를 던집니다. 최철우 대신 투입된 박강조는 송곳 같은 오른발슛으로 코칭스태프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박강조는 한국 축구사상 첫 재일동포 출신 국가대표로 이 골은 A-매츠 출전 네 게임 만에 나온 것입니다. 결국 우리나라는 박강조의 골을 끝까지 잘 지켜 아프리카의 강호 이집트를 1: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올림픽 본선으로 가는 행보에서 또 하나의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며 우승 소감을 말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대표팀은 지난해 6월 코리아컵 이후 15경기 무패행진을 벌이며 시드니 올림픽 8강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한편 경기장에는 300여 명의 교민들이 본부석쪽에 모여 태극기를 흔들며 선수들을 뜨겁게 응원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 이번 대회에서 나타난 장단점을 분석, 보완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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