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패널 20%, 토론회 보고 후보 교체

입력 2006.05.04 (22:1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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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TV 토론에 참여한 100명의 시민패널 가운데 20명이 토론이 끝나고 지지 후보를 바꿨다는 응답이 나왔습니다.

오늘은 경기지사 후보들의 토론이 9시 뉴스에 이어 곧바로 펼쳐집니다.

전종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 정부에서 구속됐다 무죄받은 박주선 후보와 법무부 장관이었던 강금실 후보.

<녹취> 강금실(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 : "그때 제가 법무부 장관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개인적으로 유감을 표하고 싶습니다."


<녹취> 박주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저도 개인적으로 용서했습니다."

상호 토론에선 면박도 있었습니다.

<녹취> 김종철(민주노동당 서울시장 후보) : "어떤 기반 시설이라든가 이런 것..."

<녹취> 오세훈(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그렇죠."

<녹취> 김종철(민주노동당 서울시장 후보) : "그걸 누가 모릅니까? 그걸 얘기하는 게 아니고..."

역시 강금실 오세훈 후보에 박주선 김종철 후보의 공격이 집중되는 양상이었습니다.

<녹취> 박주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이것 발표하신 것 없습니까?"

<녹취> 오세훈(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녹취> 김종철(민주노동당 서울시장 후보) : "강남북 교육 격차 해소 방안 토론회 맞습니까?"

<녹취> 강금실(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 : "아! 죄송...제가 깜빡했네요. 너무 당하다 보니까 깜짝했습니다."

토론 직후 후보들의 자평

<인터뷰> 박주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한 75점."

<인터뷰> 김종철(민주노동당 서울시장 후보) : "90점 조금 안쪽."

<녹취> 오세훈(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점수 수치화하는 것 좀 뭐한 것 같아요."

<녹취> 강금실(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 : "보신 분들 평을 들어야 알 수 있죠."

시민 패널 102명은 김종철 후보에 가장 후한 점수를 줬습니다.

20%인 스물 한명은 토론을 보고 지지 후보를 바꿨다고 응답했습니다.

서울 지역 시청률은 12.6% 같은 시간대 드라마보다 높거나 비슷했고 4년 전 서울 시장 후보 첫 TV 토론보다 4.3% 포인트 높게 나왔습니다.

오늘은 경기 지사 후보 토론이 9시 뉴스가 끝난 뒤부터 9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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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패널 20%, 토론회 보고 후보 교체
    • 입력 2006-05-04 21:32:24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어제 TV 토론에 참여한 100명의 시민패널 가운데 20명이 토론이 끝나고 지지 후보를 바꿨다는 응답이 나왔습니다. 오늘은 경기지사 후보들의 토론이 9시 뉴스에 이어 곧바로 펼쳐집니다. 전종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 정부에서 구속됐다 무죄받은 박주선 후보와 법무부 장관이었던 강금실 후보. <녹취> 강금실(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 : "그때 제가 법무부 장관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개인적으로 유감을 표하고 싶습니다." <녹취> 박주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저도 개인적으로 용서했습니다." 상호 토론에선 면박도 있었습니다. <녹취> 김종철(민주노동당 서울시장 후보) : "어떤 기반 시설이라든가 이런 것..." <녹취> 오세훈(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그렇죠." <녹취> 김종철(민주노동당 서울시장 후보) : "그걸 누가 모릅니까? 그걸 얘기하는 게 아니고..." 역시 강금실 오세훈 후보에 박주선 김종철 후보의 공격이 집중되는 양상이었습니다. <녹취> 박주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이것 발표하신 것 없습니까?" <녹취> 오세훈(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녹취> 김종철(민주노동당 서울시장 후보) : "강남북 교육 격차 해소 방안 토론회 맞습니까?" <녹취> 강금실(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 : "아! 죄송...제가 깜빡했네요. 너무 당하다 보니까 깜짝했습니다." 토론 직후 후보들의 자평 <인터뷰> 박주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한 75점." <인터뷰> 김종철(민주노동당 서울시장 후보) : "90점 조금 안쪽." <녹취> 오세훈(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점수 수치화하는 것 좀 뭐한 것 같아요." <녹취> 강금실(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 : "보신 분들 평을 들어야 알 수 있죠." 시민 패널 102명은 김종철 후보에 가장 후한 점수를 줬습니다. 20%인 스물 한명은 토론을 보고 지지 후보를 바꿨다고 응답했습니다. 서울 지역 시청률은 12.6% 같은 시간대 드라마보다 높거나 비슷했고 4년 전 서울 시장 후보 첫 TV 토론보다 4.3% 포인트 높게 나왔습니다. 오늘은 경기 지사 후보 토론이 9시 뉴스가 끝난 뒤부터 9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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