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진, 완투승…신인 맞아?

<엥카 멘트>

삼성파브프로야구에서 한화 유현진 투수가 완투승을 거두며 시즌 4승째를 거두며, 다승 부문 공동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윤 기자!
<리포트>

오늘은 특급 신인 3총사가 모두 등판해서 화제를 모았죠?

기아 한기주, 현대 장원삼, 한화 유현진이 동시에 등판한 가운데 유현진 선수가 가장 돋보였습니다.
유현진은 LG를 상대로 삼진 8개를 잡아내면서 한 점만을 내주고 완투승을 거뒀습니다.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가 정말 위력적이었고, 무엇보다 볼넷을 1개밖에 내주는 않은 제구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유현진의 활약 속에 타선도 터졌는데, 한화는 이범호의 두 점 홈런 등 집중타를 몰아치면서 엘지를 6대 1로 이겼습니다.
유현진은 4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고, 벌써 올 시즌 두 번째 완투승을 거두면서, 신인왕 경쟁에서 한발 앞서갔습니다.
4연승을 거둔 유현진 선수의 소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유현진[한화] : "오늘 선발 나가서 한 7회까지만 던지면 된다는 생각으로 던졌기 때문에 좋은 성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10억원을 받고 입단한 한기주 선수는 4회를 넘기지 못하고 무너져 승리 투수가 되는데 실패했습니다.
한기주 선수 기아가 3회까지 넉 점을 뽑아 4대 0으로 앞서갔지만, 수비진의 실수가 계속되면서 3.2이닝동안 다섯 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현재 8회가 진행중인 가운데 기아가 두산에 7대 6으로 앞서있습니다.
현대는 롯데에 5대 4로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현대는 3대 2로 뒤진 8회말에 투아웃 만루에서 강병식의 주자일소 2루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롯데는 9회초 투아웃 2,3루에서 박기혁이 우전안타를 쳤지만 2루주자가 홈에서 아웃되며 아쉽게도 동점 기회를 놓쳤습니다.
현대의 신인 장원삼 투수는 3대 2로 뒤진 8회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팀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패전 투수를 면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