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골

입력 2000.06.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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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에서 대전이 김은중의 활약으로 부천을 물리치고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돌풍의 주역 대전의 힘이 상승세의 부천마저 무너뜨렸습니다.
대전은 부천 이성재에게 어이 없는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46분 김은중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대전은 결국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2연승을 거뒀습니다.
김은중은 최근 2경기에서 세골을 터뜨리며 멋진 부활을 알렸습니다.
⊙김은중(대전 포워드): 경기 끝까지 포기 안 하고 선수들 전원이 열심히 뛰어 가지고 끝까지 뛰었는데 찬스가 와 가지고 골을 넣은 것 같애요.
⊙기자: 포항과 수원의 경기도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포항은 김명곤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수원은 장지헌의 대포알 슈팅으로 맞섰습니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수원이 4:3으로 힘겹게 이겼습니다.
전남은 송정현의 결승골로 울산을 1:0으로 물리쳤습니다.
대한화재컵 준우승팀 전남은 3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습니다.
⊙송정현(전남 포워드): 골로 연결시켜 가지고 팀이 3연패에서 빠진 데서 더욱 기쁩니다.
⊙기자: 울산은 고재욱 감독이 물러나고 정종수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았지만 9연패의 수렁으로 빠져들었습니다.
부산과 성남은 서로 2골씩 주고 받는 풍성한 골잔치를 펼쳤습니다.
승부차기에서는 서로 13명씩이나 키커로 나선 접전 끝에 성남이 부산에 11:10으로 이겼습니다.
안양은 김성재의 결승골로 전북을 꺾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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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경기 연속골
    • 입력 2000-06-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프로축구 K리그에서 대전이 김은중의 활약으로 부천을 물리치고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돌풍의 주역 대전의 힘이 상승세의 부천마저 무너뜨렸습니다. 대전은 부천 이성재에게 어이 없는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46분 김은중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대전은 결국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2연승을 거뒀습니다. 김은중은 최근 2경기에서 세골을 터뜨리며 멋진 부활을 알렸습니다. ⊙김은중(대전 포워드): 경기 끝까지 포기 안 하고 선수들 전원이 열심히 뛰어 가지고 끝까지 뛰었는데 찬스가 와 가지고 골을 넣은 것 같애요. ⊙기자: 포항과 수원의 경기도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포항은 김명곤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수원은 장지헌의 대포알 슈팅으로 맞섰습니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수원이 4:3으로 힘겹게 이겼습니다. 전남은 송정현의 결승골로 울산을 1:0으로 물리쳤습니다. 대한화재컵 준우승팀 전남은 3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습니다. ⊙송정현(전남 포워드): 골로 연결시켜 가지고 팀이 3연패에서 빠진 데서 더욱 기쁩니다. ⊙기자: 울산은 고재욱 감독이 물러나고 정종수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았지만 9연패의 수렁으로 빠져들었습니다. 부산과 성남은 서로 2골씩 주고 받는 풍성한 골잔치를 펼쳤습니다. 승부차기에서는 서로 13명씩이나 키커로 나선 접전 끝에 성남이 부산에 11:10으로 이겼습니다. 안양은 김성재의 결승골로 전북을 꺾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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