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 단체여행 전면 자유화

입력 2000.06.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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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여행업계에 중국 특수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다음 달부터 모든 중국인들에게 한국 관광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용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은 중국인들에게 가장 여행하고 싶은 나라의 하나가 됐습니다.
⊙첸리: 한국여행에서 제주도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그토록 아름다운 풍경은 처음입니다.
⊙기자: 그러나 지금까지는 베이징과 상하이, 산둥성 등 9개 성시에 사는 중국인이 아니고서는 한국 관광이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문화관광부는 중국 국가 여유국과 오는 26일 중국의 모든 성시에 사는 중국인 사실상 모든 중국인이 한국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합의서에 서명합니다.
이번 합의로 올해 한국을 찾을 중국 관광객은 지난해 31만 6000여 명에서 약 40% 늘어난 44만명에 이르고 관광수입도 시너지효과로 6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최재근(한국관광공사 베이징 지사장): 충분한 좌석과 또 숙박시설, 음식, 또 친절성 이런 것들을 개선해 나간다면 앞으로 일본 시장과 함께 커다란 시장으로 성장하는데는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기자: 중국은 그 동안 자국민의 해외도피와 외화유출을 막기 위해 엄격한 여행 제한조처를 취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당국의 준비조처를 감안하면 중국인들의 한국여행붐은 오는 8월부터나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용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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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한국 단체여행 전면 자유화
    • 입력 2000-06-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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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여행업계에 중국 특수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다음 달부터 모든 중국인들에게 한국 관광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용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은 중국인들에게 가장 여행하고 싶은 나라의 하나가 됐습니다. ⊙첸리: 한국여행에서 제주도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그토록 아름다운 풍경은 처음입니다. ⊙기자: 그러나 지금까지는 베이징과 상하이, 산둥성 등 9개 성시에 사는 중국인이 아니고서는 한국 관광이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문화관광부는 중국 국가 여유국과 오는 26일 중국의 모든 성시에 사는 중국인 사실상 모든 중국인이 한국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합의서에 서명합니다. 이번 합의로 올해 한국을 찾을 중국 관광객은 지난해 31만 6000여 명에서 약 40% 늘어난 44만명에 이르고 관광수입도 시너지효과로 6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최재근(한국관광공사 베이징 지사장): 충분한 좌석과 또 숙박시설, 음식, 또 친절성 이런 것들을 개선해 나간다면 앞으로 일본 시장과 함께 커다란 시장으로 성장하는데는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기자: 중국은 그 동안 자국민의 해외도피와 외화유출을 막기 위해 엄격한 여행 제한조처를 취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당국의 준비조처를 감안하면 중국인들의 한국여행붐은 오는 8월부터나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용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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