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 유화 전시회

입력 2000.06.20 (06: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우리 민족의 천년노래인 향가와 한지의 옛빛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서예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도 바닷가 풍경을 담은 유화작품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초여름 전시회 소식을 박상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균여전에 실린 향가 11수가 병풍에 아로새겨졌습니다.
수백 년 된 한지가 향가와 어우러져 고풍스런 맛을 더합니다.
예서풍으로 쓰여진 무량수는 그 깊은 뜻이 부드러운 서채에 녹아 있습니다.
미당 서정주의 꽃이 꽃을 보고 웃듯이라는 싯귀는 마치 꽃을 그린 듯 조형화됐습니다.
⊙손인식(서예가): 고전 문학을 되살리고 또 불교문학을 되살리는 데 그것을 우리의 선연들의 정신이 살아있는 옛 한지 위에 되살려 냄으로써...
⊙기자: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바다, 맑고 고요한 바닷가를 그린 유화가 전시되고 있습니다.
남해와 여수 등지의 해변과 산자락이 어우러진 시골풍경.
작가는 그속에 살면서 자연에 바탕을 둔 풍경을 형상화 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바다뿐 아니라 화사하고 현란한 장미 등 계절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작품도 함께 선보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예, 유화 전시회
    • 입력 2000-06-20 06:00:00
    뉴스광장
⊙앵커: 우리 민족의 천년노래인 향가와 한지의 옛빛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서예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도 바닷가 풍경을 담은 유화작품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초여름 전시회 소식을 박상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균여전에 실린 향가 11수가 병풍에 아로새겨졌습니다. 수백 년 된 한지가 향가와 어우러져 고풍스런 맛을 더합니다. 예서풍으로 쓰여진 무량수는 그 깊은 뜻이 부드러운 서채에 녹아 있습니다. 미당 서정주의 꽃이 꽃을 보고 웃듯이라는 싯귀는 마치 꽃을 그린 듯 조형화됐습니다. ⊙손인식(서예가): 고전 문학을 되살리고 또 불교문학을 되살리는 데 그것을 우리의 선연들의 정신이 살아있는 옛 한지 위에 되살려 냄으로써... ⊙기자: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바다, 맑고 고요한 바닷가를 그린 유화가 전시되고 있습니다. 남해와 여수 등지의 해변과 산자락이 어우러진 시골풍경. 작가는 그속에 살면서 자연에 바탕을 둔 풍경을 형상화 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바다뿐 아니라 화사하고 현란한 장미 등 계절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작품도 함께 선보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