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재해부르는 복구지연

입력 2000.06.2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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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수해가 심했던 강원도 일부 지역의 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계속해서 남범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집중호우로 가옥이 쓸려내려가고 하천이 범람해 폐허로 변한 현장입니다.
올 장마가 시작됐지만 수해복구가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중장비까지 동원해 옹벽을 지탱할 기초 콘크리트를 치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옹벽공사가 한창인 현장입니다.
비가 오는 가운데 비닐로 흙이 무너지는 것을 막고 공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비닐조차 씌우지 않은 제방은 흙이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이 곳은 다리공사를 하면서 하천의 물줄기가 막혔습니다.
⊙한계만(철원군 군남면 육단리): 다리부터 약 한 100m 지점이 조금 하천이 막혀 있는데, 그걸 빨리 터주어야 물이 빨리 빠져나가야...
⊙기자: 또 다른 수해복구 현장입니다.
이곳도 제방공사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하천공사를 하면서 교량 아래 한 쪽은 막혀버렸고 하천 폭도 좁아졌습니다.
공사가 순조롭게 이루어져도 다음 달 중순에나 끝나지만 많은 비라도 내리면 더 늦춰질 수밖에 없습니다.
⊙공사관계자: 3월10일에 시작해야 하는데 4월 중순 넘어서 공사를 시작했어요.
⊙기자: 장마가 시작됐지만 강원도에만 250여 곳에서 여전히 수해복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남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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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원-재해부르는 복구지연
    • 입력 2000-06-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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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수해가 심했던 강원도 일부 지역의 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계속해서 남범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집중호우로 가옥이 쓸려내려가고 하천이 범람해 폐허로 변한 현장입니다. 올 장마가 시작됐지만 수해복구가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중장비까지 동원해 옹벽을 지탱할 기초 콘크리트를 치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옹벽공사가 한창인 현장입니다. 비가 오는 가운데 비닐로 흙이 무너지는 것을 막고 공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비닐조차 씌우지 않은 제방은 흙이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이 곳은 다리공사를 하면서 하천의 물줄기가 막혔습니다. ⊙한계만(철원군 군남면 육단리): 다리부터 약 한 100m 지점이 조금 하천이 막혀 있는데, 그걸 빨리 터주어야 물이 빨리 빠져나가야... ⊙기자: 또 다른 수해복구 현장입니다. 이곳도 제방공사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하천공사를 하면서 교량 아래 한 쪽은 막혀버렸고 하천 폭도 좁아졌습니다. 공사가 순조롭게 이루어져도 다음 달 중순에나 끝나지만 많은 비라도 내리면 더 늦춰질 수밖에 없습니다. ⊙공사관계자: 3월10일에 시작해야 하는데 4월 중순 넘어서 공사를 시작했어요. ⊙기자: 장마가 시작됐지만 강원도에만 250여 곳에서 여전히 수해복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남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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