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전 명예회장 방북

입력 2000.06.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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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정주영 현대그룹 전 명예회장이 오늘 오전 판문점을 거쳐서 북한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정 전 명예회장은 이번에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나서 남북경협 현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연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 등 현대 관계자 25명의 오늘 방북은 남북 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판문점을 통해 이루어진 대규모 남북 교류입니다.
⊙정주영(전 명예회장): 남북 정상회담에서 거론된 남북 교류협력의 장을 열어나가는데 일익을 담당하고자 합니다.
⊙기자: 정 전 명예회장은 방북 기간 동안 김정일 국방 위원장을 면담하고 서해안 공단 부지선정과 금강산 종합개발, 경의선 남북철도 연결사업 등 남북경협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전 명예회장 일행은 평양체육관 건설에 쓰일 자재와 덤프트럭 9대, 트레일러 2대와 지프차 1대, 막걸리 300여 통을 갖고 군사분계선을 넘었습니다.
건설장비 등 물자가 판문점을 통해 운반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유균(현대건설 사장): 저 트럭은 가서 공사하고 다시 옵니다.
그래서 왔다갔다 하는 그런 데 첫번 계기가 되기 때문에 저희 건설을 하는 건설업자 입장에서는 아주 상당히 잘 된 게 아니냐는...
⊙기자: 오늘 북측에서는 강종훈 아태평화위 서기장이 나와서 정 전 명예회장 일행을 맞았습니다.
정주영 현대그룹 전 명예회장 일행은 2박 3일 동안의 방북일정을 마치고 오는 30일 이곳 판문점을 통해 돌아올 예정입니다.
판문점에서 KBS뉴스 최연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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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주영 전 명예회장 방북
    • 입력 2000-06-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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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정주영 현대그룹 전 명예회장이 오늘 오전 판문점을 거쳐서 북한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정 전 명예회장은 이번에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나서 남북경협 현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연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 등 현대 관계자 25명의 오늘 방북은 남북 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판문점을 통해 이루어진 대규모 남북 교류입니다. ⊙정주영(전 명예회장): 남북 정상회담에서 거론된 남북 교류협력의 장을 열어나가는데 일익을 담당하고자 합니다. ⊙기자: 정 전 명예회장은 방북 기간 동안 김정일 국방 위원장을 면담하고 서해안 공단 부지선정과 금강산 종합개발, 경의선 남북철도 연결사업 등 남북경협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전 명예회장 일행은 평양체육관 건설에 쓰일 자재와 덤프트럭 9대, 트레일러 2대와 지프차 1대, 막걸리 300여 통을 갖고 군사분계선을 넘었습니다. 건설장비 등 물자가 판문점을 통해 운반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유균(현대건설 사장): 저 트럭은 가서 공사하고 다시 옵니다. 그래서 왔다갔다 하는 그런 데 첫번 계기가 되기 때문에 저희 건설을 하는 건설업자 입장에서는 아주 상당히 잘 된 게 아니냐는... ⊙기자: 오늘 북측에서는 강종훈 아태평화위 서기장이 나와서 정 전 명예회장 일행을 맞았습니다. 정주영 현대그룹 전 명예회장 일행은 2박 3일 동안의 방북일정을 마치고 오는 30일 이곳 판문점을 통해 돌아올 예정입니다. 판문점에서 KBS뉴스 최연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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