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가 오느냐, 안 오느냐에 따라서 매출이 오락가락하는 기업들이 요즘 날씨마케팅에 부쩍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37억원을 보상받는 날씨보험까지 등장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모레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는 세계적 테너 파바로티의 공연이 열릴 예정입니다.
이 공연은 비가 올 경우에 대비해 날씨보험에 가입돼 있습니다.
공연 당일인 모레 오후 비가 와 공연이 하루 연기되면 10억원을 받고 그 다음 날에도 비가 와 공연이 취소되면 추가로 27억원을 받는 보험입니다.
보험료는 1억 9900만원입니다.
보험회사는 지난 30년 동안의 강우량을 분석한 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김유석(동부화재 과장): 도박이라는 것은 확륙 그 자체가 상당히 신빙성이 없고 보험 같은 경우에는 확률을 기초로 해서 충분히 거기에 합당하는 보험료로써...
⊙기자: 유통업체들에게 날씨 정보는 특히 중요합니다.
한 유통업체 본사에서 나온 손 과장은 장마철을 맞아 방충, 방습제 주문이 늘 것에 대비해 주문량을 늘릴 것을 권유하고 진열공간도 점검합니다.
⊙손상현(LG유통 과장): 하루에 두 개씩 이상 팔리는데 저희는 이거 가지고는 한 평이 부족할 것 같거든요.
⊙기자: 동네 자장면집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 자장면집도 장마철을 맞아 주문이 늘 것에 대비해 배달원을 두 명 더 구하려고 합니다.
단순한 생활정보에 머물러 왔던 날씨가 이제 적극적으로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자원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이제는 37억원을 보상받는 날씨보험까지 등장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모레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는 세계적 테너 파바로티의 공연이 열릴 예정입니다.
이 공연은 비가 올 경우에 대비해 날씨보험에 가입돼 있습니다.
공연 당일인 모레 오후 비가 와 공연이 하루 연기되면 10억원을 받고 그 다음 날에도 비가 와 공연이 취소되면 추가로 27억원을 받는 보험입니다.
보험료는 1억 9900만원입니다.
보험회사는 지난 30년 동안의 강우량을 분석한 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김유석(동부화재 과장): 도박이라는 것은 확륙 그 자체가 상당히 신빙성이 없고 보험 같은 경우에는 확률을 기초로 해서 충분히 거기에 합당하는 보험료로써...
⊙기자: 유통업체들에게 날씨 정보는 특히 중요합니다.
한 유통업체 본사에서 나온 손 과장은 장마철을 맞아 방충, 방습제 주문이 늘 것에 대비해 주문량을 늘릴 것을 권유하고 진열공간도 점검합니다.
⊙손상현(LG유통 과장): 하루에 두 개씩 이상 팔리는데 저희는 이거 가지고는 한 평이 부족할 것 같거든요.
⊙기자: 동네 자장면집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 자장면집도 장마철을 맞아 주문이 늘 것에 대비해 배달원을 두 명 더 구하려고 합니다.
단순한 생활정보에 머물러 왔던 날씨가 이제 적극적으로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자원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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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마켓팅
-
- 입력 2000-06-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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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가 오느냐, 안 오느냐에 따라서 매출이 오락가락하는 기업들이 요즘 날씨마케팅에 부쩍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37억원을 보상받는 날씨보험까지 등장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모레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는 세계적 테너 파바로티의 공연이 열릴 예정입니다.
이 공연은 비가 올 경우에 대비해 날씨보험에 가입돼 있습니다.
공연 당일인 모레 오후 비가 와 공연이 하루 연기되면 10억원을 받고 그 다음 날에도 비가 와 공연이 취소되면 추가로 27억원을 받는 보험입니다.
보험료는 1억 9900만원입니다.
보험회사는 지난 30년 동안의 강우량을 분석한 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김유석(동부화재 과장): 도박이라는 것은 확륙 그 자체가 상당히 신빙성이 없고 보험 같은 경우에는 확률을 기초로 해서 충분히 거기에 합당하는 보험료로써...
⊙기자: 유통업체들에게 날씨 정보는 특히 중요합니다.
한 유통업체 본사에서 나온 손 과장은 장마철을 맞아 방충, 방습제 주문이 늘 것에 대비해 주문량을 늘릴 것을 권유하고 진열공간도 점검합니다.
⊙손상현(LG유통 과장): 하루에 두 개씩 이상 팔리는데 저희는 이거 가지고는 한 평이 부족할 것 같거든요.
⊙기자: 동네 자장면집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 자장면집도 장마철을 맞아 주문이 늘 것에 대비해 배달원을 두 명 더 구하려고 합니다.
단순한 생활정보에 머물러 왔던 날씨가 이제 적극적으로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자원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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