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드니올림픽 유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남자 90kg급에서 유성연이 맞수 윤동식을 꺾었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월 윤동식의 승리로 끝난 2차 선발전에 이어 다시 열린 윤동식과 유성연의 라이벌 대결.
두 달 만에 다시 대결하는 이들에게는 경기 전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돕니다.
팀 선후배로 서로를 잘 아는 두 선수의 첫 판은 무승부.
둘째판이 윤동식의 3:0 판정승으로 끝남에 따라 벌어진 최종 결승전도 무승부.
유성연은 연장전에서 윤동식의 체력이 떨어지자 회심의 발목 받치기를 성공시킵니다.
최선을 다한 라이벌전은 네번째 판 47초만에 유성연의 한판승으로 끝났습니다.
⊙윤동식(마사회, 29살): 팬들한테 진짜 죄송해요.
시합장에서 그것은 다 끝난 거고 이제는 좋은 사제지간으로 제가 또 성연이 꼭 금메달 딸 수 있게 도와주고 싶습니다.
⊙유성연(마사회 25살): 한 번 졌기 때문에 더 이상 지면 더 이상 물러날 데도 없고...
일단 너무 미안하구요, 그렇지만 내가 이겼으니까 동식이 형한테 보답하는, 나가서 꼭 금메달 따는 거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자: 현재 트레이너를 겸하고 있는 윤동식은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할 뜻을 밝혔습니다.
⊙윤동식(마사회 26살): 이제 그만해야죠.
⊙기자: 승자만이 화려한 조명을 받는 냉엄한 스포츠의 세계.
그러나 최선을 다한 패자에게도 따뜻한 격려는 필요합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월 윤동식의 승리로 끝난 2차 선발전에 이어 다시 열린 윤동식과 유성연의 라이벌 대결.
두 달 만에 다시 대결하는 이들에게는 경기 전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돕니다.
팀 선후배로 서로를 잘 아는 두 선수의 첫 판은 무승부.
둘째판이 윤동식의 3:0 판정승으로 끝남에 따라 벌어진 최종 결승전도 무승부.
유성연은 연장전에서 윤동식의 체력이 떨어지자 회심의 발목 받치기를 성공시킵니다.
최선을 다한 라이벌전은 네번째 판 47초만에 유성연의 한판승으로 끝났습니다.
⊙윤동식(마사회, 29살): 팬들한테 진짜 죄송해요.
시합장에서 그것은 다 끝난 거고 이제는 좋은 사제지간으로 제가 또 성연이 꼭 금메달 딸 수 있게 도와주고 싶습니다.
⊙유성연(마사회 25살): 한 번 졌기 때문에 더 이상 지면 더 이상 물러날 데도 없고...
일단 너무 미안하구요, 그렇지만 내가 이겼으니까 동식이 형한테 보답하는, 나가서 꼭 금메달 따는 거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자: 현재 트레이너를 겸하고 있는 윤동식은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할 뜻을 밝혔습니다.
⊙윤동식(마사회 26살): 이제 그만해야죠.
⊙기자: 승자만이 화려한 조명을 받는 냉엄한 스포츠의 세계.
그러나 최선을 다한 패자에게도 따뜻한 격려는 필요합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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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벌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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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6-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시드니올림픽 유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남자 90kg급에서 유성연이 맞수 윤동식을 꺾었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월 윤동식의 승리로 끝난 2차 선발전에 이어 다시 열린 윤동식과 유성연의 라이벌 대결.
두 달 만에 다시 대결하는 이들에게는 경기 전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돕니다.
팀 선후배로 서로를 잘 아는 두 선수의 첫 판은 무승부.
둘째판이 윤동식의 3:0 판정승으로 끝남에 따라 벌어진 최종 결승전도 무승부.
유성연은 연장전에서 윤동식의 체력이 떨어지자 회심의 발목 받치기를 성공시킵니다.
최선을 다한 라이벌전은 네번째 판 47초만에 유성연의 한판승으로 끝났습니다.
⊙윤동식(마사회, 29살): 팬들한테 진짜 죄송해요.
시합장에서 그것은 다 끝난 거고 이제는 좋은 사제지간으로 제가 또 성연이 꼭 금메달 딸 수 있게 도와주고 싶습니다.
⊙유성연(마사회 25살): 한 번 졌기 때문에 더 이상 지면 더 이상 물러날 데도 없고...
일단 너무 미안하구요, 그렇지만 내가 이겼으니까 동식이 형한테 보답하는, 나가서 꼭 금메달 따는 거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자: 현재 트레이너를 겸하고 있는 윤동식은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할 뜻을 밝혔습니다.
⊙윤동식(마사회 26살): 이제 그만해야죠.
⊙기자: 승자만이 화려한 조명을 받는 냉엄한 스포츠의 세계.
그러나 최선을 다한 패자에게도 따뜻한 격려는 필요합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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