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웹사이트를 달리는 택시기사
입력 2000.07.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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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택시를 운전하는 짬짬이 틈을 내서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만들어놓고 택시에 관한 정보도 알려주고, 승객들의 분실물도 찾아주는 한 운전사가 있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WWW로 시작하는 홈페이지 주소를 새기고 달리는 택시, 51살 김원식 씨의 개인택시입니다.
젊은 승객들이 타면 어김없이 홈페이지가 화제입니다.
⊙인터뷰: 도메인 이름 좋죠, 굿 택시...
⊙기자: 내리는 사람에게는 인터넷 집주소가 적힌 명함을 자랑스레 건넵니다.
⊙인터뷰: 내 사이트 구경 한 번 하세요.
아가씨도 한 장 드릴게요.
⊙인터뷰: 꼭 들르고요.
⊙기자: 나이 든 승객은 별 반응이 없지만 젊은 세대들의 반응은 다릅니다.
⊙김원식(택시기사/51살): 상당히 앞서가십니다.
N세대네요, 그럴 때 상당히 기분좋죠.
⊙기자: 김 씨가 가장 자랑하는 코너는 분실물 찾기란입니다.
놓고 내린 물건을 찾아달라는 승객들의 글이 500여 건, 지갑이나 휴대전화를 돌려받고 고맙다는 메일을 남긴 승객도 많습니다.
택시드라이버라서 웹사이트를 드라이빙한다라고 부르는 김 씨는 나쁜 택시라는 안티사이트도 함께 만들었습니다.
⊙김원식(택시기사/51살): 베드택시 같은 그런 안티사이트에 가서 글을 쓰라 이 얘기죠.
경종이 된다는 얘기죠.
택시기사들이 이렇게 볼 때...
⊙기자: 승객들에게 항상 열려있는 사이트를 목표로 한다는 김 씨는 오늘도 힘차게 서울시내를 달립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송현정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WWW로 시작하는 홈페이지 주소를 새기고 달리는 택시, 51살 김원식 씨의 개인택시입니다.
젊은 승객들이 타면 어김없이 홈페이지가 화제입니다.
⊙인터뷰: 도메인 이름 좋죠, 굿 택시...
⊙기자: 내리는 사람에게는 인터넷 집주소가 적힌 명함을 자랑스레 건넵니다.
⊙인터뷰: 내 사이트 구경 한 번 하세요.
아가씨도 한 장 드릴게요.
⊙인터뷰: 꼭 들르고요.
⊙기자: 나이 든 승객은 별 반응이 없지만 젊은 세대들의 반응은 다릅니다.
⊙김원식(택시기사/51살): 상당히 앞서가십니다.
N세대네요, 그럴 때 상당히 기분좋죠.
⊙기자: 김 씨가 가장 자랑하는 코너는 분실물 찾기란입니다.
놓고 내린 물건을 찾아달라는 승객들의 글이 500여 건, 지갑이나 휴대전화를 돌려받고 고맙다는 메일을 남긴 승객도 많습니다.
택시드라이버라서 웹사이트를 드라이빙한다라고 부르는 김 씨는 나쁜 택시라는 안티사이트도 함께 만들었습니다.
⊙김원식(택시기사/51살): 베드택시 같은 그런 안티사이트에 가서 글을 쓰라 이 얘기죠.
경종이 된다는 얘기죠.
택시기사들이 이렇게 볼 때...
⊙기자: 승객들에게 항상 열려있는 사이트를 목표로 한다는 김 씨는 오늘도 힘차게 서울시내를 달립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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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택시를 운전하는 짬짬이 틈을 내서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만들어놓고 택시에 관한 정보도 알려주고, 승객들의 분실물도 찾아주는 한 운전사가 있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WWW로 시작하는 홈페이지 주소를 새기고 달리는 택시, 51살 김원식 씨의 개인택시입니다.
젊은 승객들이 타면 어김없이 홈페이지가 화제입니다.
⊙인터뷰: 도메인 이름 좋죠, 굿 택시...
⊙기자: 내리는 사람에게는 인터넷 집주소가 적힌 명함을 자랑스레 건넵니다.
⊙인터뷰: 내 사이트 구경 한 번 하세요.
아가씨도 한 장 드릴게요.
⊙인터뷰: 꼭 들르고요.
⊙기자: 나이 든 승객은 별 반응이 없지만 젊은 세대들의 반응은 다릅니다.
⊙김원식(택시기사/51살): 상당히 앞서가십니다.
N세대네요, 그럴 때 상당히 기분좋죠.
⊙기자: 김 씨가 가장 자랑하는 코너는 분실물 찾기란입니다.
놓고 내린 물건을 찾아달라는 승객들의 글이 500여 건, 지갑이나 휴대전화를 돌려받고 고맙다는 메일을 남긴 승객도 많습니다.
택시드라이버라서 웹사이트를 드라이빙한다라고 부르는 김 씨는 나쁜 택시라는 안티사이트도 함께 만들었습니다.
⊙김원식(택시기사/51살): 베드택시 같은 그런 안티사이트에 가서 글을 쓰라 이 얘기죠.
경종이 된다는 얘기죠.
택시기사들이 이렇게 볼 때...
⊙기자: 승객들에게 항상 열려있는 사이트를 목표로 한다는 김 씨는 오늘도 힘차게 서울시내를 달립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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