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 같은 차량 화재 발생은 일반적인 충돌사고나 추돌 사고에서는 흔치 않은 경우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번 사고에서는 왜 어떻게 해서 불이 났는지 의문입니다.
이재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순식간에 관광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6대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심지어 폭발하듯 불길이 번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최초 발화지점을 포텐샤 승용차와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낸 관광버스의 충돌지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종식(김천서 교통사고조사반): 불난 것도 왜냐하면 무슨 서서히 붙는 게 아니고 폭발하는 그런 소리가 났어요.
⊙기자: 빗길에 미끄러진 5톤 화물차가 멈춰서자 관광버스가 포텐샤 승용차를 추돌해 밀고 나가면서 앞서 나가던 트레일러와 부딪힌 뒤 일어난 폭발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화재가 발생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포텐샤 승용차입니다.
이 승용차의 연료통에는 지름 10cm 정도의 구멍이 나 있습니다.
새나온 기름이 불꽃이나 엔진열에 의해 발화된 뒤 폭발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원수(대구시 소방본부): 어제 같은 경우는 대기압이 비가 온 상태기 때문에 수증기가 빨리 증발해 가지고 날아가지 못하기 때문에 그 뒤에 충돌된 차량 화재 주위에 눌려있는 상태에서 불씨가 갔을 적에 폭발될 수 있는...
⊙기자: 다른 사고 차량인 소나타 승용차의 연료통도 구멍이 뚫려 있어 수많은 기름이 새나왔을 것입니다.
더욱이 사고현장에 기름자국이 길게 연결되어 있었다는 것은 다른 차량으로 옮겨붙은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 폭발 가능성은 시너와 벤젠 등이 섞인 불량기름에 유의한 것입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이에 따라 사고차량의 기름을 회수해 정밀 분석작업에 들어갔습니다.
KBS뉴스 이재환입니다.
그렇다면 이번 사고에서는 왜 어떻게 해서 불이 났는지 의문입니다.
이재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순식간에 관광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6대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심지어 폭발하듯 불길이 번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최초 발화지점을 포텐샤 승용차와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낸 관광버스의 충돌지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종식(김천서 교통사고조사반): 불난 것도 왜냐하면 무슨 서서히 붙는 게 아니고 폭발하는 그런 소리가 났어요.
⊙기자: 빗길에 미끄러진 5톤 화물차가 멈춰서자 관광버스가 포텐샤 승용차를 추돌해 밀고 나가면서 앞서 나가던 트레일러와 부딪힌 뒤 일어난 폭발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화재가 발생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포텐샤 승용차입니다.
이 승용차의 연료통에는 지름 10cm 정도의 구멍이 나 있습니다.
새나온 기름이 불꽃이나 엔진열에 의해 발화된 뒤 폭발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원수(대구시 소방본부): 어제 같은 경우는 대기압이 비가 온 상태기 때문에 수증기가 빨리 증발해 가지고 날아가지 못하기 때문에 그 뒤에 충돌된 차량 화재 주위에 눌려있는 상태에서 불씨가 갔을 적에 폭발될 수 있는...
⊙기자: 다른 사고 차량인 소나타 승용차의 연료통도 구멍이 뚫려 있어 수많은 기름이 새나왔을 것입니다.
더욱이 사고현장에 기름자국이 길게 연결되어 있었다는 것은 다른 차량으로 옮겨붙은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 폭발 가능성은 시너와 벤젠 등이 섞인 불량기름에 유의한 것입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이에 따라 사고차량의 기름을 회수해 정밀 분석작업에 들어갔습니다.
KBS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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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은 왜 일어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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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7-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 같은 차량 화재 발생은 일반적인 충돌사고나 추돌 사고에서는 흔치 않은 경우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번 사고에서는 왜 어떻게 해서 불이 났는지 의문입니다.
이재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순식간에 관광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6대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심지어 폭발하듯 불길이 번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최초 발화지점을 포텐샤 승용차와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낸 관광버스의 충돌지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종식(김천서 교통사고조사반): 불난 것도 왜냐하면 무슨 서서히 붙는 게 아니고 폭발하는 그런 소리가 났어요.
⊙기자: 빗길에 미끄러진 5톤 화물차가 멈춰서자 관광버스가 포텐샤 승용차를 추돌해 밀고 나가면서 앞서 나가던 트레일러와 부딪힌 뒤 일어난 폭발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화재가 발생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포텐샤 승용차입니다.
이 승용차의 연료통에는 지름 10cm 정도의 구멍이 나 있습니다.
새나온 기름이 불꽃이나 엔진열에 의해 발화된 뒤 폭발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원수(대구시 소방본부): 어제 같은 경우는 대기압이 비가 온 상태기 때문에 수증기가 빨리 증발해 가지고 날아가지 못하기 때문에 그 뒤에 충돌된 차량 화재 주위에 눌려있는 상태에서 불씨가 갔을 적에 폭발될 수 있는...
⊙기자: 다른 사고 차량인 소나타 승용차의 연료통도 구멍이 뚫려 있어 수많은 기름이 새나왔을 것입니다.
더욱이 사고현장에 기름자국이 길게 연결되어 있었다는 것은 다른 차량으로 옮겨붙은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 폭발 가능성은 시너와 벤젠 등이 섞인 불량기름에 유의한 것입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이에 따라 사고차량의 기름을 회수해 정밀 분석작업에 들어갔습니다.
KBS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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